WED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성북문화재단>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성북문화재단은 10월부터 11월까지 <식(食)문화로 만나는 문화다양성>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살이발전소에서 진행되는 요식업계의 ‘한국형 장인’들의 이야기<WED>(웨드)와 크리에이터 및 혁신활동가가 함께하는 <SEOUL FOOD>(서울 푸드), 어느덧 5회째를 맞이하는 문화다양성 마켓 <다다식탁> 이다.

청년살이발전소에서 진행되는 <WED>(웨드)는 ‘Work(일하다), Eat(먹다), Drink(마시다)’를 줄인 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강연 <TED>(테드)와 닮아있다. 음식과 무관한 일을 하다가 어떠한 계기를 통해 요리하는 삶을 ‘선택한’ 명사들을 ‘한국형 장인’이라 부르고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총 10회 중 2회를 진행한 <WED>(웨드) 프로그램은 영화 연출을 꿈꾸다가 현재 신촌의 팝업 주점(달밤식탁)을 운영 중인 에이코를 시작으로 슬로푸드 운동가겸 ‘슬로매거진달팽이’ 발행인으로 활동 중인 최영미와 함께하였다.

<WED>(웨드)는 단순히 강사들의 강연만 듣는 것이 아닌 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난 후, 청년살이발전소에서 운영 중인 공유주방에서 함께 식사를 만들어 먹으면서 강연자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인디밴드 보컬로 활동하다 ‘베이커리 써니브레드’를 운영하고 있는 송성례, 컴퓨터 엔지니어로 활동하다 ‘커피콩 로스터리 빈스앤타임’을 운영하게 된 박상협 등이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기간 : 2019.09.23.(월)~11.25.(월) 매주 월요일 19:30~21:30

대상 : 식(食)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요식업을 고민 중인 창업자

장소 : 청년살이발전소 (성북구 정릉로23길 56)

문의 : 02-919-8060 (성북문화재단)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식(食)문화를 통해 민족, 세대, 인종과 도시-농촌 간 지역차를 뛰어넘는 소통을 지향하는 푸드 포럼 <SEOUL FOOD>(서울 푸드)는 정은숙 여행 작가를 비롯하여 김수향 수카라 대표, 이근이 우보농장 대표 등 다양한 장르의 이들과 함께한다.

기존 이주민 중심의 문화다양성 행사와는 달리 ‘도시-농촌’, ‘구세대-신세대’ 등 소통이 필요한 이들을 한 자리 모아 음식을 주제로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는 포럼으로 기획되었다. <60년대 생이 본 서울음식, 90년대 생이 본 서울음식>, <서울 푸드 컬쳐쇼크 ‘우리가 몰랐던 우리음식> 등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토크세션과 <레시피 해커톤: 국경 없는 레시피>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워크숍, <식문화에서 발견한 도시-농촌 협력/ 상생의 가능성> 포럼 행사가 준비 중이다.

기간 : 2019.10.05.(토) 12:30 ~ 19:30 2019.10.06.(일) 12:30~16:30

대상 : 식(食)문화에 관심이 있는 청년

장소 : 청년살이발전소 (성북구 정릉로23길 56)

문의 : 02-919-8060 (성북문화재단)

<사진=성북문화재단>

지역에서 생성된 문화다양성 커뮤니티의 구성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는 문화다양성 마켓 <다다식탁>은 어느덧 5회째를 맞이했다.

주민주체로 운영되어 이주민들의 지역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상호문화 이해와 존중의 자리로 마련되는 <다다식탁>은 다양한 세계 각국의 음식들과 공연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주민들과 주민들이 서로 소통 할 수 있는 매개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간 : 2019.11.02.(토) 13:00~17:00

대상 : 지역 주민 누구나

장소 : 석관초등학교 정문 앞 (서울시 성북구 돌곶이로22길 21)

문의 : 02-6906-3103 (성북문화재단)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비롯하여 <다문화 도서관>, <유럽단편영화제>등 다양한 문화들을 소개하고 지역 안에서 상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성북문화재단이 준비한 위의 행사들을 통해 ‘나와 다름’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 그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가갈 수 있는 문화와 음식이 담긴 테이블에 사람들이 가득차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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