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의 남악독수(南嶽獨秀) 랑산, 천하제일항 팔각채를 지나 구구천제까지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7일(월) 20시 50분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큐한(재즈 가수)과 함께 중국 명산 기행 제1부 “중국 후난성의 남악독수(南嶽獨秀) 랑산, 천하제일항 팔각채를 지나 구구천제까지”이 방송된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 10월! 가보고 싶은 중국 최고의 명산(名山)들을 찾아간다.

남악중에서도 가장 빼어나다는 랑산, 천하제일경으로 손꼽는 황산, 예로부터 동남 제1의 명산으로 불리었던 옌당산, 1억 년의 시간이 깎아 만든 장랑산과 신선거, 중국 도교의 4대 성지 제운산. 일보일경(一步一景)이란 말처럼 걸음을 뗄 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 그 경이롭고 아름다운 산의 이야기를 찾아 재즈 가수 큐한이 떠난다.

△ 중국 후난성의 남악독수(南嶽獨秀) 랑산, 천하제일항 팔각채를 지나 구구천제까지 : 이번 세계테마기행 <중국 명산 기행>은 후난성에 있는 랑산에서 시작한다. 일찍이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이름을 내려주었을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나다는 산. 예로부터 중국인들은 랑산의 첫 관문인 ‘천하제일항(天一港)’을 지나면 인간계가 아닌 신선계가 펼쳐진다고 생각했다.

중국 후난성의 남악독수(南嶽獨秀) 랑산, 천하제일항 팔각채를 지나 구구천제까지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그렇게 천하제일항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게 팔각채(八角寨)다. 팔각형의 봉우리가 8개나 되는 높고도 기묘한 형상의 봉우리. 그 맞은편에서 이들과 키 높이를 다투고 있는 것이 용두향(龙头香)다. 용의 머리를 닮았다는 아찔한 바위 벼랑이다. 이 봉우리 위에선 지금도 도교 수련생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친 끝에 여행객들의 주문을 받아 신선에게 제를 올린다.

이처럼 이상향을 꿈꿨던 옛 중국인들에게 신선계로 불렸던 랑산. 여행자는 봉우리들을 통해 산과 인간의 관계를 떠올리며 랑산 최고봉이자, 최고 절경으로 손꼽히는 ‘구구천제(九九天梯)’에 올라 이번 여정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한편 내일 8일(화)에는 큐한(재즈 가수)와 함께 중국 명산 기행 제2부 “천하제일(天下第一) 황산”이 방송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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