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극, 훈민정음해례본 탁본체험, 한글퍼즐 맞추기, 한글 달고나 등 즐길거리 다양

정의공주와 함께하는 제8회 도봉한글잔치 <사진=도봉구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10월 9일 방학동 원당샘 공원(도봉구 해등로32가길 16)에서 오전 11시부터 도봉문화원 주최로 ‘정의공주와 함께하는 제8회 도봉한글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제573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9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가 어록 캘리그래피’를 행사장 입구에 전시하고, 성인과 학생 등 도봉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봉백일장’과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정의공주, 세종대왕 등 역사인물로 분장한 배우들이 진행하는 ‘정의공주와 도봉역사인물 나들이’ 프로그램과 판소리를 근간으로 제작한 소리극 ‘잊혀진 정의, 기억될 정의’ 공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체험극 ‘달과 아이들’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한글퍼즐만들기, 훈민정음해례본 탁본체험, 떡매치기, 한글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과 전통놀이마당으로 구성하여 한글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해 한글날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다.

또한, 이날에는 도봉문인협회, 미술협회, 서예문인화협회, 사진작가회 등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여 지역문화예술들과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도 마련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한글날을 맞아 세계기록유산인 한글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도봉 역사인물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공주는 세종대왕의 둘째 딸로 훈민정음 창제에 많은 공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 여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동안 도봉문화원에서는 매년 한글날에 한글 창제의 숨은 공로자 정의공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인물 정의공주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정의공주와 함께하는 도봉한글잔치’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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