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불매운동 인식조사 <사진=시립강북청소년센터>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시립강북청소년센터(센터장 조남억) ‘난나’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을 들어보고자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초등학생 77명(16.2%) 중학생 149명(31.3%) 고등학생 215명(45.2%) 대학생 이상 35명(7.4%) 총 476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현재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75%가 ‘참여한다.’라고 답변하였으며, 일본제품에 대한 사용량의 변화도 ‘줄었다’라는 답변이 68.1%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청소년의 과반수가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참가하여 실제로 사용량이 감소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별 설문결과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지지여부’에 대해선 연령이 증가할수록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 64.9%, 중학생 71.8%, 고등학생 74.4%, 대학생 이상 88.6%

“실제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대학생 이상(80%)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초등학생(79.2%) 고등학생(77.2%) 순으로 나타났었다. 중학생의 경우(71.8%)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일본제품에 대한 사용량이 줄었다’는 답변 역시 중학생(64.4%) 초등생(67.5%) 고등학생(67.9%) 대학생 이상(85.7%) 순으로 사용량이 줄었다는 응답이 나타났다. 근소한 수치이지만 초등과 고등에 비하여 중학생 연령에서 다소 낮은 참여율과 사용감소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하는 설문내용에 ‘일본이 진심 어린 사과를 할 때까지’(62%)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남으로써 청소년 다수가 이번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선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의 답변으로는 앞으로 꾸준히(12%) 일본의 배상이 완료되면(8%) 등의 응답이 있었다.

시립강북청소년센터 난나에는 사회 이슈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매달 주제를 선정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 결과는 시립강북청소년센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annayouth)을 통하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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