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첫 번째 친선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14일(월) 20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축구국가대표팀의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피파랭킹 3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루빈코 드룰로비치 감독이 이끄는 우즈벡은 피파랭킹 88위를 기록 중이다. 우즈벡과의 역대전적은 8승 1무 1패다.

첫 번째 친선경기는 지난 11일(금)에 열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남자대표팀이 퇴장으로 한 명이 빠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다양한 선수를 테스트하는 동시에 승리를 따냈다고 밝혔다.

U-22 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대표팀은 오늘 14일(월) 천안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우즈베키스탄과 또다시 맞붙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교로운 만남이다. 김학범호와 상대하는 우즈벡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우리와 맞붙는 상대다. 두 팀은 이미 평가전이 확정된 상태에서 지난달 말 열린 조추첨을 통해 한 조에 들어가게 됐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즈벡, 중국, 이란과 C조에 속했다.

지난 첫 번째 친선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보여주지 않아야 하지만 그러면서도 취할 것은 취해야 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우즈벡을 상대로 전력 노출을 피하면서도 팀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 7일 선수단을 소집해 우즈벡전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내년 1월 AFC U-23 챔피언십까지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로드맵은 나와 있다. 국내 선수들이 11월과 12월에 경기가 없는데 그때 어떻게 준비할 지가 걱정이다. 로드맵은 다 짜여져 있다. 11월에는 해외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고, 12월에도 국내 훈련 이후 해외로 나가서 평가전을 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차곡차곡 준비하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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