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예스24 10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불량육아>, <닥치고 군대육아>를 써낸 대표 육아 멘토 하은맘의 18년에 걸친 육아 경험을 담은 <지랄발랄 하은맘의 십팔년 책육아>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전주 대비 일곱 계단 가파르게 올라 2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40만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다른 그림 찾기’, ‘시크릿 레시피’ 등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2>가 전주 대비 두 계단 내려 3위에 자리했고 <흔한남매 1>이 세 계단 내린 5위다. 5년만에 찾아온 이병률 시인의 신작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는 한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다.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도서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인류의 기원 사피엔스부터 진보에 이르는 시기까지 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서사를 담아낸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전주 대비 두 계단 내린 10위에 올랐고 미래 문명 세계를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현대 고전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1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2020년을 이끌 트렌드서의 출간과 함께 경제경영 도서들도 순위권에 다수 포진하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7위로 새롭게 얼굴을 내밀었고 경제 전문가 박종훈 기자가 밝히는 경제 시그널을 통한 미래 예측서 <2020 부의 지각변동>은 네 계단 내려 8위에 자리했다.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한 계단 오른 9위, 인기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성공한 투자가로 주목받는 ‘브라운스톤’의 투자 기술을 담아낸 <부의 인문학>은 새롭게 순위에 올라 18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뒤 2주 연속 6위를 기록했다.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가 전주와 동일하게 11위를 유지했고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전주 대비 여섯 계단 상승해 12위를 차지했다. 설민석이 전하는 세계사 초등학습 만화 시리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3> 독일편이 열 계단 가파르게 하락해 13위에 안착했고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만 뽑아 쉽게 풀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1>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14위, <설민석의 삼국지 2>는 여섯 계단 내린 19위다. 초등학령기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은 <초등 자존감 수업>이 지난주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후 동일하게 15위를 유지했고 최신 유형만을 담아낸 <2019 하반기 최신판 위포트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 모의고사>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17위에 올랐다. 소설 <마도조사 3>는 새롭게 20위에 올랐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영화 개봉을 앞둔 <82년생 김지영>이 전주와 동일하게 1위를 유지했고 최신 뇌 과학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불안과 공황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이 새롭게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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