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파리 댄스팀>

[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사파리(SAFARI)는 스와힐리어로 ‘여행하다’라는 뜻이다. 이 이름처럼 전 세계에 공연하러 다니면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여행하고, 꿈과 소망을 주고자 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행복한 마음만 있으면 춤을 출 수 있다는 어린이 댄스팀 사파리(SAFARI)다.

이들은 지난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피지 교육 관계자들의 초청을 받아 피지의 초·중·고등학교 10곳에서 댄스 콘서트를 펼쳤고, 5,000명이 넘는 피지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9월 15일 토요일에는 피지의 제 1명문고인 ‘ACS여자 고등학교’의 초청을 받아 콘서트를 하였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청소년부 부장관 ‘알리빠떼’와 교육부 차관 ‘티모디 부레’가 공연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사진=사파리 댄스팀>

이번 공연에서는 ‘태권무’, ‘투게더’, 피지 전통춤 ‘파테파테’, 그리고 2017 안동 국제탈놀이대회 대상 수상작인 ‘오색찬란’ 등 총 8개의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댄스팀 박지영 단장은 이 공연을 통해 댄스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 사파리(SAFARI) 댄스팀원들이 배운 강한 마음을 피지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현 시대, 전 세계 많은 어린이들이 인터넷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에 시달리며 자신 속에 갇혀 타인과 교류하는 법을 모른다. 그러다 보니 교우 문제, 가정문제, 학업스트레스를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다. 이 문제를 극복할 희망을 사파리(SAFARI) 댄스팀원들의 밝은 미소와 건전한 댄스를 통해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 사파리(SAFARI) 댄스팀의 취지다.

<사진=사파리 댄스팀>

한편 사파리(SAFARI) 댄스팀은 한국 초등학생들로만 구성되어 2016년에 창단됐다. 2017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각종 큰 강연에 앞선 메인 행사로 초청되어 공연을 펼쳤다. 주한 외국대사관, 한미연합사령부, 세계문화엑스포 등에 초청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문화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쳐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건전한 문화를 알릴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크다. 또한 이들의 각종 공연영상은 유튜브 ‘사파리 댄스팀(SAFARI DANCE TEAM)'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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