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윌리엄 케일린’<사진=카오스재단>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카오스재단은 고등과학원과 공동으로 11월 8일 오후 7시 고등과학원에서 ‘2019 노벨상 해설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각각 해설하는 총 3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생리의학상 해설 강연은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케일린 교수가 한국을 찾아 ‘생명은 산소를 어떻게 감지할까?: VHL 종양 억제 단백질’의 주제로 진행된다.
월리엄 케일린(William G. Kaelin Jr) 교수는 현재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파버암 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지난 10월 7일 ‘세포의 산소 반응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피터 랫클리프(영국 옥스포드대 프랜시스 크릭연구소), 그레그 서멘자(존스 홉킨스대 의대 교수)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우주 진화' 연구로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피블스의 이론을 설명하는 ‘빅뱅에서 외계생명체까지’의 해설 강연은 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박명구 교수가 한다.

리튬이온전지 기술상용화에 이바지해 화학상을 수상한 굿이너프의 연구를 설명하는 ‘굿이너프 배터리’ 화학상 해설 강연은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영식 교수가 한다. 김영식 교수는 굿이너프 교수의 제자로 더욱 뜻깊은 강연이 될 것이다.

모더레이터는 고등과학원 양자우주연구센터 이재성 연구교수가 맡는다. 

<사진=카오스재단>

이번 강연 신청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3일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무작위 선발하며 선발자는 11월5일 개별 문자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신청대상은 중학생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카오스재단의 정기 후원자를 우대 선발한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올해 과학계 가장 중요한 업적이 과연 무엇인지, 이것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알아보는 자리로 특히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가까이 마주하고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앞으로도 카오스재단은 국내외 석학 및 유수한 과학 단체들과 협력해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카오스재단은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이 2014년 11월 ‘과학지식의 공유’와 ‘기초 과학의 대중화’를 가치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과학계 석학들이 다양한 주제로 매년 봄, 가을에 카오스강연을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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