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북씽크출판사가 『90년생, 오너십』을 출간했다. 언제부터인가 ‘취업준비생’이라는 말이 대학생과 직장인 사이의 위치를 말하는 단어가 되어버린 요즘, 정부 차원의 일자리 확충과 노력이 무색하게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등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취업준비생’에게 ‘스펙’이라는 단어는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가 된 지 오래고,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10개의 스펙을 갖춰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대학생활을 고3 생활 못지않게 취업공부에 열정을 쏟아부은 90년대생들은 막상 어렵게 10개의 스펙을 쌓아 취업을 하고도 정작 퇴사를 염두에 두고 편치 않은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90년대생인 밀레니얼 세대들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만큼 기성세대들 역시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성세대들은 밀레니얼 세대들을 편견으로 대하고, 밀레니얼 세대들은 기성세대를 꼰대라고 부르며 거리감을 두려고 한다. 이로 인해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좀처럼 이들의 갈등의 간극은 좁혀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밀레니얼 세대들이 어렵게 스펙을 쌓아 들어간 회사에서의 사회생활이 그동안의 스펙 쌓기가 무색하게 순탄치만은 않다.     

90대생들은 왜 기성세대들과 갈등하고 회사생활을 어려워하는 걸까? 이 책은 저자의 13여 년의 군 복무 동안 밀레니얼 세대와 생활한 경험과 전역 후 강사 활동을 통해 90년대생들을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오너십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게 될 미래인재’에게도 꼭 필요한 요소이자 중요한 소양으로 오너십을 ‘90년대생이 갖춰야 할 열한 번째 스펙’이라 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에서는 언제나 오너십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그동안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를 했다면 이제는 사회생활을 위한 스펙 쌓기가 필요한 시기이다. 열한 번째 스펙 쌓기로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간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고, 밀레니얼 세대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여러 강연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들이 오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힘주어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사회초년생 밀레니얼 세대들이 마지막 스펙 쌓기를 통해 기성세대들과의 소통과 공존을 넘어 수월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궁극적으로 스스로 인생의 주인으로 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윤병호 저자는 공공기관 및 기업교육 전문강사이다. 한국조폐공사, 경기도 인재개발원, 한양대학교 등에서 강연했으며 중국에서 이뤄지는 취·창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대군인으로서 기업교육 전문강사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제 6회 제대군인주간 국가보훈처장상을 수상하였고, 국방FM 국방광장에 출연하여 성공한 전직군인으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저자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12월 7일(토) 16시 다락 441 상상마루(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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