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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 보러와요> “강예원·이상윤 주연,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납치와 강금”
<사진=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3일(일) 7시부터 8시 50분까지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날 보러와요>가 방송된다.

2016년 4월 7일 개봉된 이철하 감독, 강예원, 이상윤, 최지호 주연의 <날 보러와요>는 관람객 평점 8.02, 네티즌 평점 7.26을 받았으며, 누적관객수 1,063,286명을 기록한 91분 분량의 미스터리·스릴러영화다.

영화 제작진은 <날 보러 와요>가 스크린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배우 강예원과 이상윤이 만났으며, 영화 <해운대>, <헬로우고스트>, <퀵>, <하모니> 등 굵직한 작품에서 연기력은 물론 흥행까지 놓치지 않았던 강예원이 그녀의 첫 스릴러 도전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여성에서 정신병원과 감호소라는 낯선 공간에서의 감금을 겪고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감정의 편차가 엄청난 캐릭터를 소화해낸 강예원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말할 만큼 <날, 보러와요>에 모든 것을 쏟아내 주었다고 전했다.

<사진=네이버 영화>

또한 tvN ‘두 번째 스무살’, KBS ‘내 딸 서영이’, SBS ‘엔젤아이즈’, tvN ‘라이어 게임’ 등 다정하고 사려 깊은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으로 익숙한 이상윤 역시 2013년작 멜로 영화 <산타바바라> 이후 3년 만에 극장 관객을 찾는다. 기존의 ‘훈남’이미지를 떠올리기 힘들 만큼 냉철하고 예민하며 때로는 다소 거칠기까지 한 역할로 그동안 전혀 본 적 없는 이상윤의 모습이기에 오히려 더 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날, 보러 와요>에는 이 영화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강예원과 이상윤의 강렬한 연기 변신, 그리고 그 둘이 만들어 내는 신선한 스릴러적 케미스트리가 가득하다. 두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여자와 진실을 쫓는 남자가 마주하게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관객은 한시도 긴장을 놓칠 수 없다.

<사진=네이버 영화>

한편 영화 제작진은 타의(他意)에 의한 정신병원 강제 입원을 허용하는 ‘정신보건법 제24조(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가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인권 유린의 법적 도구로 이용되고 있어 거센 비판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2013년 서울정신보건지표 자료에 따르면 사설정신병원에 입원한 국내 정신질환자의 73.5%는 자의가 아닌 강제입원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뤄 화제가 되었듯 정신질환자의 다수가 가족간 분쟁에 휘말리거나 가족 구성원 중 일부의 잘못된 판단 등으로 인신구속 상태에 있다고 한다.

<사진=네이버 영화>

물론 모든 사설 정신병원의 이야기는 아니다. 정부가 환자의 입원비를 보조하는 현실에서 일부 사설 정신병원의 경우, 환자의 장기 입원을 통해서만 수익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벌어진다고 한다. 여기에 유독 우리나라만이 강제입원 후 6개월이 지나서야 퇴원 여부를 가리는 입원심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국내 정신질환자들의 평균 입원기간은 247일로 스페인(18일), 독일(24.2일), 이탈리아(13.4일), 프랑스 (35.7일) 등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긴 시간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한다.

보호자와 병원, 이송업체간 수익창출을 위한 납치, 강제 감금이 정신보건법 상 합법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아이러니한 현실에서 출발한 <날, 보러 와요>. 이 영화는 실제로 성행하고 있고, 바로 지금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합법적인 납치와 감금의 공포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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