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천시가 이동도서관 서비스를 2019년 12월 31일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동도서관은 그동안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부천 전역을 순회하며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천시민의 독서력 향상에 기여해왔으나 도서관 인프라 확대와 도시환경 변화에 따라 이동도서관의 필요성이 줄었다.

차량 운영에 따른 매연 및 소음 등 환경오염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시립도서관, 공·사립작은도서관 증가로 시 전역에서 10분 내로 도서관 이용이 가능해져 이동도서관 이용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 수준의 부천시 상호대차 서비스 및 택배를 통한 전국·경기도 내 상호대차 서비스 등으로 편리하게 도서대출을 받을 수 있어 이동도서관 사업 종료로 인한 불편함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2021년 고강동과 옥길동 지역에 별빛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으로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기준 부천시의 도서관은 총 109개소(공공 16, 공립작은 20, 사립작은 73)이다. 시민들과 함께했던 이동도서관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앞으로 부천시 곳곳에 있는 시립도서관, 공·사립작은도서관을 통해 책 읽는 도시 부천의 위상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및 원미도서관 도서관지원팀(032-625-4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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