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반도, 태국 남부 불교문화의 중심지 나콘시탐마랏과 현지인들의 휴식처 키리웡 마을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2일(화) 20시 50분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이주혁(말레이시아 라디오 DJ)과 함께 오지 말레이반도 제2부 “태국 남부 불교문화의 중심지 나콘시탐마랏과 현지인들의 휴식처 키리웡 마을”이 방송된다. 해상 무역의 중심지이고 천혜의 풍요로운 자연을 지녔고 세계 문화와 다민족이 공존하는 다양성의 땅, 19세기의 한 여행가에게는 '황금 반도'라고 불리던 말레이반도의 두 나라, 말레이시아와 태국이다.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 울창한 정글과 천혜의 휴양지가 있어 미식과 모험, 그리고 휴식까지 모두 가능하다.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고 요즘에는 '한 달 살기' 바람도 불고 있다. 나만 알고 싶은데, 자꾸 유명해지는 이유가 뭘까? 현지 생활 3년 차, 큐레이터 이주혁 씨와 함께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말레이반도의 매력을 소개한다.

△ 태국 남부 불교문화의 중심지 나콘시탐마랏과 현지인들의 휴식처 키리웡 마을 : 휴양지로 떠오르는 태국 남부,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태국 남부에는 남다른 마을과 순박한 사람들의 일상이 숨어있다. 상상 속 휴양지와는 사뭇 다른, 시골의 정취를 따라 시작하는 여정은 파낭 강 유역의 반램(Ban laem) 마을에서 시작된다.

마을 입구에 다다르니 진흙을 온몸에 바른 채로 뛰어다니는 마을 아이들이 눈에 띄는데! 아이들을 따라 나간 바다에서 푸른 빛깔의 바다 진흙으로 목욕을 즐겨본다. 마을 사람들의 저녁 식사로 올라오는 것은 ‘바다 진흙 밥’(Sea mud rice)? 과연 검은 밥의 정체는 무엇일까.

말레이반도, 태국 남부 불교문화의 중심지 나콘시탐마랏과 현지인들의 휴식처 키리웡 마을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남부 불교문화의 중심지, 나콘시탐마랏(Nakhon Si Thammarat)에는 아주 특별한 사원이 있다. ‘치킨 템플’로 유명한 시촌 지역의 체디 아이 카이 사원(Wat Chedi Ai Khai)은 가는 길마저 독특한데! 길게 늘어선 수천 개의 닭 동상을 따라가다 보면, 사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손마다 새빨간 닭 동상이 들려있다.

사원에서 폭죽 소리가 들려오고, 군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동상이 보인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닭 사원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태국 남부에서 가장 높은 카오 루엉(Khao Luang) 산자락에는 현지인들의 휴식처, 키리웡(Kiriwong) 마을이 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산 속 계곡에 말 그대로 ‘물 반 고기 반’ 계곡이 있다?! 비밀의 검은 계곡 속, 물고기들과 뜨거운 물놀이 한 판을 즐긴다. 소박하지만 특별한 시골 마을들을 만나러, 태국 남동부로 떠나자.

한편 내일 13일(수)에는 이주혁(말레이시아 라디오 DJ)과 함께 오지 말레이반도 제3부 “동쪽에 오지는 바다”가 방송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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