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사 트렌드 코리아 2020>

[한국강사신문 최창수 칼럼니스트] 조직활성화에 대한 트렌드를 다룸에 앞서 조직활성화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총 노동경제연구원의 연구위원이자 인적자원 팀장인 김환일 연구원의 ‘일본 기업의 최근 조직활성화 방안 과 과제’를 보면 일본에서의 조직활성화에 대한 정의를 다양하게 다루 고 있다.

조직활성화란 조직의 활동력을 적극화하고, 활력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편성을 합리화하여 활동하기 쉽고, 다른 한편으로 행동 과학의 제성과를 활용한 각종의 시책에 의해 조직 성원의 활동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일경련 홍보부의 ‘인사·노무용어사전’에서는 조직 활성화는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그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있다. 이에 김환일 연구원의 정의에 따르면 조직활성화란 개개인의 능력(잠재적 능력을 포함)이 최대한으로 발휘되고, 최대한으로 발휘된 에너지가 조직 가운데에서 상승효과에 따라 강화되며, 조직목적에 공헌하고 있는 것과 같은 조직상황을 구축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시대가 아무리 급변하더라도 조직활성화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이 생존을 넘어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핵심가치를 수립하고, 비전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고,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확보하는 등의 활동을 해 나간다 하더라도 결국 그 중심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조직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능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여 그것이 곧 개인과 조직의 시너지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조직을 활성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또 던져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의 답 중 하나가 바로 전사 조직원이 한곳에 모여 팀워크를 다지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의지를 다지는 시간, 즉,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빌 비숍의 <관계우선의 법칙>에 따르면 기업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돕기 위한 8가지 전략 중의 세 번째로 “팀워크를 통해 시스템과 전략을 통일시켜라”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팀워크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가장 큰 세 가지 이유의 첫째는 기업 전체의 전략적 초점이 가치와 고객이 아닌 제품과 시장, 매출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둘째 이유는 직원들의 지적 수준과 아울러 사회적 만족도 및 삶의 만족도 추구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팀워크 활성화 및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에 대해 단순한 이벤트성 활동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조직활성화 강사로서 강의하고자 한다면, 어떤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든 이 세 가지 이유를 역으로 분석하여 교육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려운 이 부분을 긁어 줄 수 있다면 어쩌면 최고의 조직활성화 강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기업의 교육 담당자는 어떻게 조직원들의 의식을 한 곳으로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인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직원들의 일과 회사에 대한 의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이벤트가 아닌 진정한 조직활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 참고자료 : (주)한국강사신문 강사연구분석센터의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20(지식공감, 2019.10.9.)』

 

최창수 칼럼니스트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비즈니스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현재 조직활성화 및 팀워크리더십 강사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999년 처음 마이크를 잡고 기업교육 강사로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5년 인재센터(성장의뜰)을 설립하여 기업교육강사로서의 활동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2014년 찾아가는 뮤지컬 극단 "춘"을 설립, '아버지'라는 창작극을 만들어 기업교육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다. 현재 KMA한국능률협회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며 강사양성 전문기관인 강의력발전소에서 대표코치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20』(공저), 『성공한 직업인들이 들려주는 15가지 지혜』(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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