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경록 칼럼니스트] 2019년인 현재도 주변에 보이는 AI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AI의 능력을 얕봐서는 안 된다. 실제로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의 미션을 들어보면 놀랍다.

이들은 인간 지능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나아가 프로그래밍 되지 않은 범용지능(General-purpose Learning Machines)을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AI는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구글이 개발한 채용 플랫폼 클라우드 잡스(Cloud Jobs), IBM의 인공지능(Watson), 그리고 최근의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기업 마이다스 IT에서 개발한 AI면접 시스템 인에어(inAIR)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하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AI, 빅데이터, 3D프린터, IOT, AR·VR’ 이런 키워드를 떠올린다. 늦었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최근 1~2년간 성인, 학생 할 것 없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일상에 가까이 와 있다.

실제 검색결과에서 보이듯이 2018년 말이 될수록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키워드 검색량이 줄어들었고, 2019년에는 거의 없다. 이제는 개념에 대한 교육이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는 실제적인 교육을 원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8년 12월에 발표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발표한 ‘2019 교육훈련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변화를 선도하는 문제해결형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과목에 ‘심화’라고 특정 짓고 있다.

같은 달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과’에서 발표한 ‘2019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 종합계획’에서도 2018년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으며, 2019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마이크로 러닝’, ‘AR, VR 활용 교육’, ‘디자인 씽킹’, ‘비정형 학습’을 도입하며,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은 교육예산을 삭감하는 추세다. 또한 저비용, 고효율의 교육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교육 최전선에 있는 강사들은 새로운 내용에 2~3년 뒤처지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현장에서 강의하느라 바쁜 강사들을 위해 4차 산업과 관련하여 트렌트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최근 자료와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쉬프트’를 주제로 마이크로 러닝, 플립 러닝, Nano Degree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이어서 최근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조직의 변화하는 모습과 관련하여 ‘애자일Agile과 스마트워크Smart work’에 대해서 알아보자. 네 번째는 인간만이 가진 능력인 공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통해서 어떻게 강의 현장이 변화할지 예측해보자.

※ 참고자료 : (주)한국강사신문 강사연구분석센터의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20(지식공감, 2019.10.9.)』

 

김경록 칼럼니스트는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FCMBA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내 1호 생각코치이자 생각코칭컴퍼니 대표이다. 생각코칭컴퍼니는 4차산업헉명 시대 스마트워크와 디자인씽킹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생각을 넘어 삶의 변화를 이끄는 방식을 연구한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번아웃(BURNOUT)을 겪고 있거나,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 내 머릿속 생각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DB생명,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외대 등 다수의 기업과 조직에서 4차 산업혁명과 생각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20』(공저)와 교보문고 분야 종합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내 머릿속 청소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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