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의 가을, 귀촌 부부의 가을 소풍과 상원사 고공 스님의 가을 수행은? <사진=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8일(월)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도시락 기행 제1부 “산으로 소풍 간다”가 방송된다. 늘 삶의 풍경 속에 있던 도시락. 밥과 곁들인 반찬 하나로도 소풍날을 기다렸고 출출한 속을 달랬으며 소중한 이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들판이 무르익고 산은 붉게 만드는 가을 한가운데, 추수의 계절을 맞이한 사람들의 도시락은 어떨까. 그들 도시락에 담긴 이야기와 풍경을 만나 본다.

△ 치악산의 가을, 귀촌 부부의 가을 소풍과 상원사 고공 스님의 가을 수행은? : 오를 때 ‘악’ 소리 절로 난다는 치악산. 험준한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산이다. 3년 전 그 산 아래로 귀촌한 임승재, 장정남 씨 가족. 뒷산이 붉게 물들면 두 아이와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돈다.

운동장에서 은행을 줍고 텃밭에서 배추를 뽑아 도시락을 싸는데 돌돌 말린 김밥에는 이들 가족의 일 년 시간이 담겨있다. 알록달록한 도시락을 들고 단풍이 부는 치악산으로 소풍을 떠난다. 이번 소풍에는 어떤 추억을 담을까.

치악산의 가을, 귀촌 부부의 가을 소풍과 상원사 고공 스님의 가을 수행은? <사진=EBS 한국기행>

치악산 남쪽 봉우리 바로 아래에 있는 상원사. ‘은혜 갚은 꿩’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주지인 고공 스님은 지게를 지고 산길을 오른다. 산에 머문 지 이제 10년. 그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은 걸음으로 가을 속으로 들어간다. 올해 산사를 찾은 새 식구인 벌의 보금자리를 돌보고 단풍이 붉게 물결치는 풍경 끝으로 도시락을 들고 나선다.

한편 내일 19일(화)에는 도시락 기행 제2부 “그렇게 농부가 된다”가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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