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오늘 안하면 내일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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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신동민 칼럼니스트] 대부분의 예비창업가들은 항상 성공을 향한 방법론을 찾아 헤맨다. 하지만 방법론을 찾아 헤매다 보면 어느새인가 무수한 정보들만 쌓여 아무것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혹은 옮기더라도 깊이 있게 파고들지 못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필자는 이 칼럼에서 이론적인 방법론보다는 본질적인 이야기, 즉 성공한 사업가들이 말하는 ‘결과를 만들어낸 요소’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사업의 성공요소 중 가장 본질적인 것은 ‘리더십’과 ‘인재’이다. 이 두 가지를 갖추고 있다면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리더십과 인재를 보유한 팀은 설사 길거리에서 양말을 팔더라도 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재란 누구일까? 간단하다. 사업에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자들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들을 겉모습으로만 판단하지 말자는 것이다. 이들은 사회적 관계십이 부족할 수도 있고, 일본 애니메이션에 빠져있을 수도 있고,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게임만 들여다보는 사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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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겉모습들에 오해해서 그들의 진가를 볼 수 없다면 그들도 당신을 오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본질을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떤 목표가 생겼을 때 그것에 미치도록 집중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사람들, 미션을 즐기고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사람들, 자의에 의해 야근을 하는 사람들, 일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고 배움을 탐구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발견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이 팀에 함께 있을 때 팀은 결과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인재는 자신의 시간당 급여수익에 만족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달성하고 해냈다는 것에 대한 성취감, 그 자체에 대한 맛을 아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런 인재를 양성하거나 발견하는 것이 사업가의 역할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필자가 운영하는 광고회사의 5명의 임직원은 30일 동안 퇴근을 하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심지어 야근을 하라고 지시하지도 않았다. 30일간 야근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퇴근을 안했다는 것은 상식에서 벗어난 것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한 달간 퇴근을 하지 않으면서 얻은 것은 굉장히 많았다. 서로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었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업가는 뛰어난 인재를 자신의 품에 안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과 목표에 맞춰 원하는 방향으로 함께 가는 것을 리더십이라 한다. 결국 사업은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하여 끝이 나는 것이 아닐까? 스킬은 얼마든지 복제가 되고 공유가 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결코 복제되지 않는 것이 있다. 회사는 그것을 갖추었을 때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다. 사업을 할 때는 ‘인재’와 그들과 함께 할 역량인 ‘리더십’, 이 두 가지를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

<사진=천그루숲>

신동민 칼럼니스트는 미핑캠퍼스, 미핑기획, 미핑렌즈, 미핑벨로, 미핑부동산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미핑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또한 ㈜라이프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와 청년사업가 모임 [청사진]의 회장도 맡고 있다. 4번의 사업 실패 후 4,000만원의 빚과 20만원의 월세방에서 시작한 사업의 성공을 시작으로 이후 2년 만에 5개의 흑자경영 회사를 만들어냈다.

신 칼럼니스트는 창업을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만약 창업이 특별한 능력을 요구하거나 많은 창업자금과 좋은 환경을 필요로 했다면 저자는 평생 동안 창업을 못했을 것이다. 단 한 번의 소중한 성공 경험이 가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계속해서 자회사와 계열사를 설립하며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창업가들에게 실전창업 노하우를 교육하는 [미핑캠퍼스]를 설립하고, 교육프로그램을 런칭하여 예비창업가들과 소통하며 사업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창업, 오늘 안하면 내일도 못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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