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제녕 타이바이러우, 공자의 고향 곡부의 삼공과 공자가문요리 콩푸차이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9일(화) 20시 5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김성곤(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과 함께 중국 한시기행10, 황허(黃河)3 제2부 “산둥성 제녕 타이바이러우, 공자의 고향 곡부의 삼공과 공자가문요리 콩푸차이”가 방송된다.

중국 문명의 요람, 중국의 어머니 ‘황허’와 함께 하는 세 번째 여정을 소개한다. 칭하이성에서 발원해 산둥성 보하이만으로 유입되는 황허.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황허 중하류에서 길고 긴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려 한다.

5,464km를 달려온 황허가 바다와 만나는 곳 황허코우(黄河口), 이태백이 사랑했던 운하도시 지닝(濟寧), 태고적 자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타이항산 왕망링(太行山 王莽嶺), 굽이굽이 물길마다 시를 낳고 옛 시인과 영웅호걸의 파란만장한 삶이 흐르는 황허를 따라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김성곤 교수님과 함께 황허의 마지막 시를 담으러 지금 떠난다!

△ 제2부 산둥성 제녕 타이바이러우, 공자의 고향 곡부의 삼공과 공자가문요리 콩푸차이 : 황허 하류에 위치한 산둥성(山東省).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경항대운하가 지나는 도시, 지닝(濟寧, 제녕)에서의 첫 여정은 시선(詩仙) 이백이 즐겨 찾던 타이바이러우(太白樓, 태백루)다.

어린아이까지 술술 외는 이백의 <장진주(將進酒)>. 이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술. 술이란 그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랴오청(聊城, 료성)의 옛 거리에서 호로병을 보며 중국의 해음문화(음이 같거나 비슷한 문자를 연결해 길흉의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를 이야기한다.

이어서 향한 곳은 이백과 두보가 시를 지으며 놀았다고 전해지는 멍산(蒙山, 몽산). ‘공자등동산이소로(孔子登東山而小魯)’, ‘공자가 동산(멍산의 옛 이름)에 올라 노나라가 작다고 하셨다’는 구절로 유명한 멍산에서 노나라 땅을 굽어본 공자의 기개를 느껴 본다.

산둥성을 부르는 약칭은 ‘나라 이름 노(魯)’. 옛 노나라 땅, 공자의 고향에서 그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간다. 취푸(曲阜, 곡부)에는 공자가 살았던 집, 공자의 무덤, 공자를 모시는 사당, 일명 삼공(三孔)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공자의 가르침과 함께, 공자 가문의 요리, 콩푸차이(孔府菜, 공부채)를 맛본다.

한편 내일 20일(수)에는 김성곤(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과 함께 중국 한시기행10, 황허(黃河)3 제3부 “태공의 꿈”이 방송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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