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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세스 실행 단계, “실행가능성이 큰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법”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본 단계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행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단계이다. "정제(Refine)"하고 "평가(Evaluate)"하고 "시각화(Visualize)"하는 과정을 거쳐 실행 가능하도록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이다.

아이디어 마켓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부 받았다면 그중 평가 기준에 부합되는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문제 정의 단계에서 만들어진 아이디어 평가기준에 의거 가장 실행 가능성이 큰 아이디어를 선정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논의 및 수렴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숙성시키는 “인큐베이팅(Incubating)”과정과 효율적 의사소통을 위한 “프로토타입(Prototype)”과정을 거치게 된다.

“인큐베이팅”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의 장점을 결합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로 키우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나온 아이디어는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개선되고 구체화 되며, 실행 가능성을 점점 높여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렇다면 “프로토타입”이란 무엇일까? 왜 이것이 필요한지 궁금해진다.

“프로토타입”이란 일반적으로 양산에 앞서 제작해 보는 원형을 말한다. 개발자와 사용자간의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진행되는 과정이다. 인큐베이팅을 통해 구체화된 아이디어를 시행하기 전에 다양한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실 사용자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도구로 쓰이고 있다. 글로 표현되어 있는 아이디어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을 것이다. 이처럼 프로토타입은 아이디어의 미완성 버전 혹은 중요한 기능들만 포함되어 있는 아이디어의 초기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할 때까지 계속해서 개선 보완되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프로토타이핑”은 그 목적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실험적 프로토타입”과 “진화적 프로토타입”이 그것이다. 실험적 프로토타입은 실제 개발될 제품군을 직접 개발해 요구사항을 검증하는 모델로 일반적으로 제조업체에서 많이 사용한다.

“3D 프린팅”을 이용해 직접 제품을 양산하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이에 반해 “진화적 프로토타입”은 아이디어를 지속 발전시켜 최종 제품을 개발하는 모델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핑 하는데 적합하다. 대부분 종이에 그림으로 표현하는 “페이퍼 프로토타이핑(Paper Prototyping)”이나 간단한 주변 도구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프로토타입핑의 장점은 강력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다양한 사람의 참여와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실행상 나타날 수 있는 오류사항이나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 시켜준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만족도를 증가는 물론이고 사전에 참여환경을 활성화해서 사용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처럼 실행 단계에서는 정제, 평가, 논의의 과정이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인큐베이팅”과 “프로토타입핑”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말이나 글로 표현했을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가시화 된다. 가장 중요한 실행가능성이 큰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참고자료 : 오상진의 『아웃 오브 박스 : 시간·공간·생각·미래를 변화시켜라(다연, 2014)』

 

오상진 칼럼니스트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터로서 20여년간 기업, 기관, 대학에서 창의력 및 아이디어 발상법, 혁신 등을 강의해오고 있다. 2014년까지 제일기획에서 HR 디렉터로서 창의적 인재들을 양성하는 일을 해왔고, 현재, 국내 유일의 경영전문대학원대학교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에서 기업교육전공 PhD과정 주임교수 및 국내최초 HRD관련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HRD Instructor MBA 과정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창의와 혁신, 아이디어 발상, Trend Sensing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인 Design Thinking, Living Lab 관련 프로젝트 및 강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기관들에서 글로벌 시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창의적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는 그는, 모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상과 창의력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손에 잡히는 이야기로 위트 있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아웃 오브 박스』, 『나는 왜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生不出好創意 就賺不了錢!』 등이 있다.

 

 

오상진 칼럼니스트  sjoh@ass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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