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에 밀레니얼 세대 비중 40% 이상…"기업 니즈와 트렌드 맞는 행사 선보일 것

<사진=세모파이>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이후 2000년대에 출생) 직원의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성 세대와는 가치관과 문화가 명확히 다른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과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가 기업들의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에 친숙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성 세대가 입에 달고 다니던 '나 때는 말이야'를 꼬집은 '라떼 이스 홀스(Latte is horse)'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기존의 상명하달식 의사 소통을 거부한다.

이같은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안기 위해 최근 기업들은 사내 문화의 혁신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젊은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사내 워크숍도 달라지고 있다.

한국강사 에이전시 소속 이명길 세모파이 대표는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서울산업진흥원(SBA) 창업지원시설 소속 매니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세모파이>

이번 행사는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의 우수 예비 스타트업 1기 선정된 세모파이가 창업지원시설 소속 매니저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평소 서로 다른 장소에서 근무하면서 교류가 없던 매니저들이 워크숍을 통해 단합할 수 있도록 장소 선정부터 프로그램 기획까지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세모파이는 연수원에서의 실내 프로그램 위주의 워크숍에서 벗어나 부산의 인기 관광 명소인 청사포 다릿골 전망대와 미포 철길에서 팀 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치 예능 프로그램처럼 장소마다 조별 미션을 부여하고 저녁 식사 비용을 차등지급하는 방식으로 재미를 더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명길 세모파이 대표는 "사내에 밀레니얼 세대 직원이 늘면서 색다른 워크숍 프로그램을 의뢰하려는 기업들의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며 "세모파이는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트렌드에 맞는 색다른 행사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세모파이>

세모파이는 기업 워크숍 및 체육대회 전문 행사 기획사로 미혼남녀 만남행사 전문 브랜드 미팅파티 브라더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LG상사, 티몬, 넥슨, SK, 한화, LG유플러스, 신한은행, GS칼텍스, LVMH그룹,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방변호사회, 한국전력, SL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포스코에너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사법연수원 등의 기업 및 기관에서 싱글 남녀를 대상으로 미팅파티 및 연애특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복지포인트몰인 이지웰페어와 함께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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