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시간, 글쓰기를 통해 내 인생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11월 29일(금) 저녁 7시부터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무정에세이』의 저자인 부희령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연자인 부희령 작가는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어떤 갠 날」을 통하여 등단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꽃』, 청소년 소설 『고양이 소녀』가 있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새로운 엘리엇』, 『버리기 전에 깨들을 수 없는 것들』,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등 수십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부희령 작가의 저서 『무정에세이(사월의 책, 2019)』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일보, 한국일보 등의 신문과 기타 매체에 선보인 글들 중 99편을 가려서 뽑은 첫 산문집이다. 시간적으로는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공간적으로는 서울, 경기도, 강원도와 네팔, 슬로베니아 등 먼 이국땅까지 아우르고 있다.

수십 년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작가가 만난 사건, 인물, 장소, 사물들에 대한 사색의 조각들을 ▲ 1부 <길 위에서>, ▲ 2부 <여행의 이유>, ▲ 3부 <기억에 대하여>, ▲ 4부 <세상에 없는 집>, ▲ 5부 <우리들의 안녕>, ▲ 6부 <가깝고도 먼 시간> 등 여섯 가지 주제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강연은 올해 서울도서관의 마지막 저자 강연으로 『무정에세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겨 보고 공감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글쓰기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지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작가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삶 속에서 글쓰기의 의미를 이해하고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정에세이 : 부희령 작가와의 만남> 수강 신청은 11월 20일(수)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 신청·참여 → 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참가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참가자 50명을 모집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2)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우리 삶에서 글쓰기가 의미하는 것에 대하여 주목하는 시간이다. 2019년 마지막 저자 강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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