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특별시>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2019 서울국제돌봄엑스포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 ‘세계와 함께, 서울의 새로운 돌봄’의 주제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마틴 틴 냅 영국 교수와의 돌봄에 관한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돌봄은 현재까지도 이 사회의 많은 여성들의 영역이고 책임이란 인식이 사람들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과 시민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생각은 “너의 힘든 일을 내가 도와줄게!”란 사고방식이다.

돌봄의 부담은 여전히 여성들의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되고 결혼과 출산이 차츰 두려운 사회다. 이번 대담은 ‘어떻게 하면 돌봄 문제를 개인이나 가족이 아닌 정부와 공공이 책임져 이 문제로부터 해방시켜 줄 것인가?’ 이 시대의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특별 대담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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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돌봄을 국가 공공의 책임으로 돌봄의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기 위해 최근 서울케어라는 돌봄의 통합브랜드로 전 생애과정에 걸쳐서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복지의 영역은 일반적으로 주거, 소득, 돌봄, 건강의료, 교육으로 본다. 시민의 삶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분리할 수 없듯이 복지의 영역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마틴 냅 교수는 “돌봄 시장화에 대해 돌봄이 민간이던 자원봉사시설을 통해서건 공공을 통해서든 실현이 될 경우 그에 대한 책임 부분이다.”며, “공공이 책임을 가지고 가야 하고 정책적으로 중요한 이슈,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비용을 높여야 하는 사회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돌봄은 ‘국가 공공의 책임’ 즉 ‘사회적인 책임’이다. 이번 서울국제돌봄엑스포를 통해 더 나은 시민들의 기대치와 만족도에 부응하는 복지 정책들로 다가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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