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크리스마스선물바자회, 천문학자 이명현 초청 강연, 참여놀이극<점>, 제희 퀸텟의 재즈 콘서트, 부드러운 움직임 팰든-무브, 1day 늘봄카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송년행사 “2019-2020투게더 위드(Together Wit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부드러운 움직임을 만나다!>

12월 5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10시에는 펠든크라이스 메소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움직임 학습 프로그램인 <펠든-무드>워크숍이 진행된다.

펠든크라이스 메소드는 물리학자이자 공학자인 모쉐 펠든크라이스 박사(Moshe Feldenkrais, 1904-1984)가 심리학, 생체역학, 물리학 등의 통합적 통찰을 기반으로 신체 건강을 회복하고 움직임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움직임 프로그램을 평생 연구한 프로그램이다. 워크숍 강사로 초청된 김윤진 무용 감독은 전공자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는 처음 소개한다며 한없이 가벼운 움직임으로 자신의 몸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긴장된 몸을 이완하고 잘못된 습관으로 굳어진 자세를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 미리 보는 세계, 천문학자의 생각은>

6일(금) 저녁 7시에는 송년행사와 연계하여 반포도서관 명사초청으로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 강연을 연다. 별을 좋아한 유년기부터 최근 과학 전문서점 ‘과학책방갈다’의 점주로서 다사다난한 일대기와 다양한 과학 이야기, 저서에 대한 소개, 천문학자가 바라보는 2020년에 대한 생각, 사회적 바람에 대해 나눠보는 시간이다.

<토요일은 도서관이 좋아!>

7일(토요일) 11시부터는 서초문화네트워크, 아트위드, 모이벡, 몽키팝스의 공동 주관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바자회”를 연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 못했다면 한번 들러볼 일이다. 오후 3시에는 연계행사로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의 퍼포먼스와 우면산베짱이의 흥겨운 노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4일(토요일) 오후 2시에는 2019춘천인형극제 최우수 수상작인 참여놀이극 <점>이 도서관 로비에서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만난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줄이라는 소재로 실뜨기, 인형극까지 연출하여 관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21일(토요일) 오후 2시에는 서울예술의전당, 통영국제음학당,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연천국제음악제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제희퀸텟의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리더인 제희(본명 변제희)는 파리에서 재즈 아코디언을 전공한 프랑스 국가공인 아코디언 연주자로 연주 실력과 작곡 능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이다.

<장애를 넘어 사람을 잇다.>

12월 17일(화요일) 오전 10시 반포도서관 늘봄카페 로비에서는 한우리보호작업장과 함께 “1 day 늘봄카페교실”이 열린다. 지적장애인의 직업역량을 키우는 늘봄카페의 자선행사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커피 만들기 체험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다는 의미가 깊다.

한편, 반포도서관 개관부터 서리풀문화강좌의 최장수 프로그램인 꽃꽂이 문화강좌(강사 조재선, 한국꽃꽂이협회 명예 이사장)의 수강생들이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도 연말까지 전시된다.

반포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은 다양한 생각 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대가 한데 모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라며 이번 함께하는 송년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시간과 공간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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