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내, 며느리, 딸 그리고 나를 위한 심리학

초보엄마심리학 책

[한국강사신문 김유라 기자] 상담전문가 ‘엄마치유연구소' 이지안 대표의 육아에세이. 이 책은 육아가 두렵고 힘든 초보 엄마들에게 육아와 결혼생활에 대해 진솔하고 따뜻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엄마로서 본인의 경험과 심리학 지식 그리고 상담실에서 만난 엄마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결혼으로 인해 갑작스레 생겨난 관계 속에서 여성이 겪는 다양한 갈등과 상처에 대해 썼다. 초보 엄마들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행복을 찾길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결혼을 했을 뿐인데 아내가 되었고, 엄마가 되었고, 며느리가 되었고, 또 친정이 생겼다. 나라는 사람은 그대로인데 새로운 역할이 추가됐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된다는 건 ‘나’ 중심이었던 삶이 ‘아기’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뜻이었다. 내가 아이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했다.

결혼생활과 육아에서 중요한 화두 중 하나는 바로 남편, 시댁, 친정과의 관계다. 특히 남편은 내가 선택한 사람이고, 내 아이의 아빠다. 아내와 남편이 육아, 살림, 돈벌이 등 모든 일을 칼같이 반반씩 나눠서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다. 사회가 많이 변했어도 여전히 대부분의 가정에서 육아와 살림은 아내의 몫, 돈을 벌어오는 것은 남편의 몫으로 남아 있다. 저자는 육아 외에도 이렇듯 결혼생활에서 발생하는 부부싸움, 결혼을 통한 대리 효도, 친정 엄마와의 관계 등 여러 관계 문제도 함께 다룬다. 

엄마치유연구소 이지안 대표

엄마치유연구소 이지안 대표. 여성 심리상담 전문가. 관계 전문가. 정부기관에서 평범한 사무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사람의 심리에 대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서른 살에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석사학위를 받고 교내 학생상담센터, 시립청소년상담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국내 대기업 사내 상담실을 거쳤다. 현재 대전에서 여성 심리상담 전문센터 엄마치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엄마를 대상으로 상담과 강의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개설해 열심히 영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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