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기작은도서관 <사진=인천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작은도서관 운영의 분야별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를 통하여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작은도서관이 시민을 위한 양질의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수 작은도서관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사립 작은도서관 총 283개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고, 공공적 가치, 지역사회 기여도, 독창성, 확산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의 심사를 거쳐 4개의 작은 도서관이 선정되었다.

최우상은 여행인문학 도서관 길 위의 꿈의 ‘여행인문학 학교 길 위의 꿈 프로젝트’가 우수상은 푸른마을 함박도서관의 ‘이주민(고려인) 한글교실’이 장려상에는 고맙습니다 솔향기 작은도서관의 ‘마중물소리’와 콩세알도서관의 ‘콩세알 그림교실’이 각각 선정되었다.

심사과정에서 ‘여행인문학 도서관 길 위의 꿈’은 여행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대안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설 프로그램 운영 등 특성화 사업의 추진에 있어 독창성과 꾸준함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되었고, ‘푸른마을 함박도서관’은 연수구 함박마을에 고려인이 증가하면서 한글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나, 마땅한 교육장소가 없던 상황에서 작은도서관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문화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어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가 크기에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예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접 동화를 창작하고 삽화를 그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동화책을 제작하여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얻은 ‘고맙습니다 솔향기 작은도서관’과 문화소외계층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그림교실을 진행하여 도서관이 어린이와 젊은 세대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에게도 중요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 ‘콩세알도서관’도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작은도서관은 다가올 12월 10일(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2019년 인천시 작은도서관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수상 및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호석 도서관정책과장은 “작은도서관 우수사례 공모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작은도서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를 통해 작은도서관 운영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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