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교육연수원(원장 이혜경)은 ‘2019 저녁연수, 교육에 울림을 더하다’ 직무연수를 26일(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초·중등 교원 및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120명으로 모집되었으며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진행되었다.

그간 주제선택형, 현장맞춤형 등 다양한 연수가 실시된 바 있으나 이번 연수는 저녁에 실시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천 교직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용택 시인 <사진=서울시청>

연수생들은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과 함께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며 감성을 공감하다’라는 주제로 자연 속 문학적 삶을 통한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일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행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택 작가는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날 등의 시집을 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정년퇴직한 후 지금은 고향인 임실 진메마을에 낙향하여 창작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시노래모임 나팔꽃 회장, 덕치초등학교 교사, 전북환경운동 공동의장, 제4회 전북작가회 회장을 지냈다. 수상경력으로 제6회 김수영문학상, 제12회 소월시문학상, 제11회 소충사선문화상, 제7회 윤동주 문학대상이 있다. 저서로는 『동심과 한평생 꿈』,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할머니 집에 가는 길』, 『울고 들어 온 너에게』, 『내가 아주 작았을 때』, 『아가야, 너는 나의 햇살이야』, 『어린이 인성사전』 외 다수가 있다.

시인과 함께하는 이번 연수는 교직생활을 되돌아보며 교사로서의 삶을 성찰할 뿐 아니라 글 쓰는 이의 설렘을 느끼는 깊이 있는 연수로 진행되었다.

이혜경 원장은 “2019 저녁연수, 교육에 울림을 더하다 직무연수에 이어 인천 교직원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역량함양에 부합되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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