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다문화 고부열전>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일(월) 22시 45분 EBS1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작은며느리만 두둔하는 시어머니에게 서러운 큰며느리, 고부 갈등 해결될까?”가 방송된다.

△ 참하고 일 잘하는 큰 며느리, 수정 씨 : 작고 아담한 몸집에 항상 생글생글 웃는 모습으로 남편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듬뿍 받고 산다는 며느리 수정 씨는 빠듯한 형편 때문에 낮에는 구내식당 주방에서, 저녁에는 분식집 아르바이트 까지 한다.

24시간을 쪼개 쓰며 아등바등하는데, 자기 일만으로도 바쁜 며느리에게 일 부탁을 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시어머니다. 시어머니가 부탁하는 일은 다름 아닌 작은며느리의 일을 도와주라는 것이다. 자신도 힘든데 작은며느리만 고생하는 줄 알고 두둔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속앓이한다.

△ 20년 넘게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호랑이 시어머니 : 아침 눈뜨기가 무섭게 작은며느리를 도와주러 가는 시어머니 한순자 여사는 20년 넘게 해오던 김치공장을 작은며느리에게 물려주고 매일 출근하고 있다.

밀려드는 김치 주문에 고생하는 작은며느리가 안타까운 시어머니는 일 다니는 큰며느리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일하러 오라고 한다. 사는 건 큰며느리와 살아야 하고 일은 작은 며느리를 도와줘야 한다는 한 여사의 고집은 왜, 유독 작은며느리만 챙기는 것일까?

△ 김치공장을 물려받은 작은며느리:20년 전 큰며느리보다 먼저 시집와 나이도 한참 많은 작은며느리 오영순 씨는 전직 간호사였다. 작은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운영하시던 김치공장을 물려받았지만 버겁기만 하고, 김치주문은 많아지고, 일손은 부족하다.

작은며느리는 큰며느리가 자신과 함께 김치공장 일을 해주길 바라지만 거절당하고, 가족인데 선을 긋는 큰며느리에게 점점 서운함을 느낀다.

△ 시어머니와 두 며느리 : 시어머니와 작은며느리의 끈질긴 부탁에 결국 큰며느리는 김치공장 일을 도우러 간다. 그런데 큰며느리는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작은며느리 고생만 알아주고 자신의 고생을 알아주지 못하는 시어머니에게 서러운 큰며느리 수정 씨는 시어머니와 함께 친정 베트남으로 여행을 간다. 그런데 또다시 눈물 바람인 며느리는 과연, 시어머니에게 자신이 속상한 진짜 이유를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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