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JTBC Golf가 오늘 4일 미국 디스커버리(Discovery)사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 내 골프 시청 인구를 늘리기 위한 장기간의 파트너십 계약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JTBC Golf는 PGA 투어의 독점적인 TV 방송권과 디지털 플랫폼 방영권을 확보했다. 이는 2018년 6월 디스커버리와 PGA 투어 간에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PGA 투어의 인터내셔널 플랫폼 방영권)에 기반한 재판매 계약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한국의 골프 팬들은 JTBC Golf를 비롯한 계열사 채널, JTBC 골프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을 통해 PGA 투어 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PGA 투어의 중계방송 콘텐트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등 PGA 투어 주관의 굵직한 대회들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PGA 투어 제휴 플랫폼인 디스커버리 ‘골프 TV’의 다양한 골프 콘텐트들이 JTBC Golf 모바일 앱을 통해 추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권 계약의 차원을 넘어서 향후 디스커버리와 JTBC Golf는 프리미엄 골프 중계 방송과 다양한 부가 콘텐트를 한국 시청자에게 제공하기위한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디스커버리 골프의 대표 알렉스 카플란(Alex Kaplan)은 “한국의 골프 팬 커뮤니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그룹 중 하나다. 우리는 매 대회마다 골프 팬들에게 최상의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 골프 시청층 증대 및 다양한 사업 기회를 크게 확장 시킬 JTBC 골프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매우 고무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골프 TV 서비스 출범과 더불어, JTBC Golf와의 파트너십은 디스커버리가 추구하는 골프 관련 장기 포트폴리오, 즉 방송사 파트너십 전략 및 콘텐트 노출 전략이 순조롭고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성공 사례”라고 언급했다.

JTBC PLUS 대표이사 홍성완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과 관련해 “JTBC Golf가 디스커버리 골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다년간의 PGA 투어 독점 중계 및 디지털 방송 권리를 보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JTBC Golf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골프전문채널로서 그 동안 한국 시청자에게 남자 메이저 대회인 The Open, US Open, PGA Championship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의 남녀 메이저 이벤트, 유러피언 투어, 아시안 투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등 국내외 많은 프리미엄 골프 콘텐트를 선보여왔다.

이러한 프리미엄 골프 라인업에 PGA 투어를 추가해 시청자에게 더 나은 골프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미디어와 스포츠 환경 속에서 JTBC Golf와 디스커버리 골프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플랫폼을 더욱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골프 방송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거라 믿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JTBC Golf는 LPGA와 주요 메이저 대회 방송권을 보유해왔으며, 이번 PGA 투어 중계방송권 계약으로 대한민국 No.1 골프 채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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