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보편적 통신복지, 통신기본권 실현을 위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과 관련한 시민, 학계, 전문 기업 등이 함께하는 ‘S-Net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7일 발표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의 기자설명회에 이어 사업의 목표, 정책방향 등을 모색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S-Net을 통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라는 주제로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서울기술연구원의 공동주관으로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본관 3층)에서 개최 되며,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별도의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027억 원을 투입하여 차세대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 서울 전역 공공 와이파이 확충 및 공공 사물인터넷(IoT)망을 구축하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과 관련한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 중에 있으며, 수립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 정보전략계획 결과를 반영하여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은 내년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94km), 공공 와이파이 조성(4,475대), 공공 사물인터넷망 구축(120대) 등을 시작으로 2022년 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도 사업비 194억원을 서울시의회에 요구하여 예산편성 과정에 있다.

이번 대시민 토론회는 민·관 뿐만 아니라 학계, 연구원, 전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고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의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토론회 1부는 ‘S-Net과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정책’, ‘통신기본권 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S-Net 정책 추진방향’ 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김태현 실장(서울기술연구원)과 유동호 위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발제로 시작한다. 2부는 다양한 분야의 통신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고, 신민수 교수(한양대학교)가 좌장으로 토론회의 중재 역할을 맡는다.

참여 토론자로는 발제자와 좌장을 포함하여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김호평 서울시의원, 정지연 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김재섭 한겨례신문 선임기자 ▴이의석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시민위원 등 전문가 8명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하며, 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와 시민, 각계의 통신전문가와 함께하는 대시민 토론회 개최를 통해 사업의 주요쟁점과 추진방향 등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나아가 서울시가 스마트도시로의 패러다임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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