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2019.12.3.~2020.3.1.)의 전시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말 탄 사람 모양 토기’, ‘로만글라스와 용’, ‘봉황이 새겨진 칼’ 등을 비롯하여 국내외 가야의 주요 문화재 1,000여 점이 선보인다. 주변 세계와의 교역을 통해 성장한 고대 국가의 면모를 살펴보고, 근래 발굴 성과를 토대로 새롭게 복원한 가야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유리 문화재의 보존’(12.4.), ‘함평 초포리 유적으로 본 초기철기시대’(12.11.), ‘벽에 그린 세계’(12.18.)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기마인물형 뿔잔, 가야 5~6세기, 높이 23.3㎝ 국보 제275호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관련 리플릿은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배포하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관람정보-전시해설-큐레이터와의 대화” 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한다.

※ 박물관 사정에 따라 진행자 및 주제, 장소 변경할 수 있다. <자료=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야간개장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운영

○ 일시: 매주 수요일 18:00~18:30 / 19:00~19:30

※ 공휴일이 수요일인 경우에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없음

○ 참여방법: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정원 제한 없음)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선사·고대관, 중·근세관, 기증관, 서화관, 조각·공예관,

아시아관, 특별전시실, 테마전시실] 및 기획전시실과 야외 전시장

○ 관람료: 상설전시관(무료), 단 기획전시와 특별전시는 관람료 별도

○ 셔틀버스 운영: 단체 20명 이상(편도), 무료, 버스예약(02-2077-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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