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천대학교>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지난 4일 글로벌캠퍼스 가천관 대회의실에서 포항공대 이승철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교육혁신‘의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이길여 총장과 최미리 부총장을 비롯해 전체 교무위원 4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AI를 공부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학과 신설을 앞두고 학계와 네이버, IBM, LG전자, 엠로 등 업계 관계자를 대학으로 초청해 교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학과 설립준비 포럼’에 이어 두 번째다.

포항공대 이승철 교수는 특강에서 “인공지능은 아직 모든 데이터를 볼 수 없고 다양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활용이 많지 않은 초기단계에 있다.”며 “충분하고 정확한 인공지능에 전문적인 지식이 더 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공지능의 기술적 문제는 곧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보지만 의사결정을 맡길 것인가,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에 관한 근원적인 고민은 계속 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현실세계의 다양한 변수 앞에서 잘못 적용될 수 있기에 인간 사고능력이 여전히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만으로는 부족하고 전문가의 판단과 지식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고능력과 지식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우리대학이 이날 세미나를 연 것은 올해 국내대학 학부 최초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교육을 리드하고 있는 대학으로서 교무위원들이 전공불문하고 먼저 인공지능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캠퍼스 곳곳으로 확산돼 대학정책 수립과 교육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학교는 2002년 국내대학 최초로 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2010년 일찌감치 소프트웨어학과를 개설하는 등 IT교육에 앞장서왔 올해부터는 계열별로 4학점에서 8학점까지 IT 또는 SW 교과목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IT인증제’를 도입했다. 또 올해 국내대학 학부최초로 인공지능학과(정원50명) 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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