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 교육생들이 요리를 배우는 모습 <사진=부천시청>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한 ‘2019년 제3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생들은 10주간 한식, 퓨전응용요리, 이탈리아요리 등 다양한 주제의 요리를 배웠다. 마지막 날에는 한식 응용요리인 수육과 보쌈 무김치를 만들었다.

한 수료생은 “은퇴를 준비하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요리에 도전했다. 직접 요리해보니 그동안 가족을 위해 수고해준 아내의 노고를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료생은 “요리교실에서 배운 요리를 운영 중인 가게에서 새로운 메뉴로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았다. 요리도 배우고 동료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점이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경 요리기능장은 “배운 요리를 집에서 실습하고 가족평가단으로부터 대만족이라는 심사평을 들으셨다는 교육생의 이야기를 듣고 보람을 느꼈다. 실력이 쌓였으니 집에서 요리를 해주면 사랑받는 아버지가 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요리는 맛있게 인생은 멋있게 만드는 요리교실처럼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은퇴 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은 2020년 2월에 개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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