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셰프 다리오와 함께 겨울 동해바다의 진미 ‘속초항의 양미리, 주문진항의 홍게’ <사진=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9일(월)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겨울, 강원도의 맛 제1부 “들썩인다, 동해 바다”가 방송된다.

그 어느 곳보다 가장 먼저 겨울을 맞이해 혹독하고 긴 겨울나기를 해야 하는 강원도. 겨울의 진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도 다름 아닌 바로 이곳, 강원도다. 백두대간의 산자락에 위치한 눈 덮인 외딴 마을부터 매서운 바닷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바다의 한 가운데까지, 그곳에는 진짜배기 겨울의 민낯과 억척스럽고 강인하게 살아가는 강원도의 사람들이 있다.

이토록 혹독한 겨울을 견디게 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강원도 사람들의 먹거리, 제철 음식이다. 겨울이 시작되는 이때! 진짜배기 겨울의 맛, 강원도의 힘을 찾아 떠나본다.

△ 독일인 셰프 다리오와 함께 겨울 동해바다의 진미 ‘속초항의 양미리, 주문진항의 홍게’ : 활기가 넘치는 속초항, 지금 이곳에는 펄떡이는 겨울 맛이 가득하다. 새벽 일찍 조업을 끝낸 어선이 부두에 정박하면 모두가 달려들어 그물을 끌어 내리느라 분주하다. 그물 가득 잡아 올린 고기떼는 양미리!

가을부터 겨울까지 잡히는 양미리가 올해는 대(大)풍어다. 덕분에 속초항에는 만선의 기쁨이 출렁인다. 처음 양미리를 맛본다는 독일인 셰프 다리오, 장작불에 구워 먹는 양미리 맛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엄지 ‘척’ 손이 절로 올라간다.

“겨울 강원도의 맛은 꿀맛!”

속초항에서 한 시간 거리의 주문진항, 겨울이 되면서 더욱 풍요로워진 바다 덕분에 주문진항은 활기가 넘친다. 겨울 바다의 진정한 맛을 보기 위해 40년 경력의 베테랑 김수진 선장과 함께 붉은 대게, 홍게잡이에 나선 다리오 셰프!

주문진항에서 무려 3시간을 달려 수심 1200 미터 포인트에서 시작되는 홍게잡이! 겨울이 깊어갈수록 그 맛 또한 깊어진다는 홍게의 맛은 과연? 이 맛을 볼 수만 있다면 혹독하고 긴 겨울도 두렵지 않다. 진짜배기 겨울의 맛을 찾아 강원도 동해 바다로 떠나보자.

한편 내일 10일(화)에는 겨울, 강원도의 맛 제2부 “산사에 얼음꽃 필 무렵”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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