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3년 10월 9일부터 12월 12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트렌디 드라마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됐으며, 등장인물은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크리스탈, 김지원, 강민혁, 강하늘, 박형식, 전수진, 최진혁 등이다.

SBS가 소개하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기획의도 속으로 들어가 보자.

명문사립귀족고등학교, ‘제국高’. 교훈은 ‘평등·박애·정의’지만, 애석하게도 그 곳에는‘갈등·박해·불의’를 근간으로 하는 네 개의 계급이 존재한다. 기업을 물려받을 진정한 재벌 2, 3세 집단인 경영상속자집단 경영권에서는 배재되었지만 태어날 때부터 대주주인 주식상속자집단, 돈보다는 명예를 중시하는 법조계, 의학계, 학자, 정치인 2, 3세 집단인 명예상속자집단. 사회적 이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뽑은 편부모 자녀, 경제적 소외계층 등 말 그대로 사회배려자집단

‘상속자들’ 경영상속자집단과 주식상속자집단 그 중간 어디쯤의 김탄, 뼛속부터 경영상속자집단인 영도, 라헬, 김원, 주식상속자집단인 보나, 명예상속자집단인 효신, 명수, 네 계급 중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찬영.

<사진=네이버 영화>

어느 날 갑자기 그들 속에 던져진 사회배려자집단인 은상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계급을 만든 부모들의 이야기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열여덟의 일탈은 깨진 유리조각 같고, 남부러울 것 없는 열여덟의 질투는 날 선 칼날 같고, 많은 것을 누리는 열여덟의 음모는 성글어서 더 치명적이다. 그들 속에서 깨지고 부서지는 은상을 탄은 과연 지켜낼 수 있을까. 그래서, 날개를 가졌다고 모두 천사가 아니듯 행복 또한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임을 깨달을 수 있을까.

누군가는 이 드라마를 신데렐라 스토리라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최상류층 10대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보겠지만, 단언컨대 ‘상속자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적 없는 아주 섹시하고 사악한 격정 하이틴 로맨스다.

오늘 7일(토) 9시 48분부터 22시 24분까지 E채널에서 드라마 <상속자들> 1~10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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