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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 더 클래식] 영화 <파업전야> “노동자의 계급성을 드러낸 작품”
<사진=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1990년 3월 28일 개봉된 장동홍, 이재구, 장윤현 감독, 홍석연, 엄경환, 강능원, 고동업, 박종철, 신종태, 왕태언, 임영구 주연의 <파업전야>는 관람객 평점 9.00, 네티즌 평점 8.12를 받은 107분 분량의 드라마영화다. 2019년 5월 1일 재개봉되기도 했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파업전야> 속으로 들어가 보자.

동성 금속의 생산 현장에는 가난에 찌든 200여 명의 노동자가 있다. 동성금속의 단조반에는 주완익(임영구 분)이라는 신입을 소개하고 단조반원들은 막걸리와 함께 마시며 그를 환영한다. 단조반원인 한수는 어떻게든 혐오스러운 가난을 벗어버리고 싶어 하는 노동자다. 참고 일하며 절약해서 결국 부자가 되는 것이 꼭 이루고야 말 그의 꿈이다. 관리자들에게 있어 노동자는 고장 잘 나는 기계에 불과했다. 김전무(왕태언 분)는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노조건설 움직임에 대해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나가고, 한수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주임에게 회사 편에서 선 노동자로 포섭된다.

영화 제작진은 <파업전야>가 발표 당시 상영을 하면 형사 처벌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으며, <파업전야> 상영 장소인 전남대에 경찰 당국이 상영을 막기 위해 사복경찰 12개 중대와 경찰 헬기까지 동원하는 등 영화사상 유례가 없는 탄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영화>

한국 독립영화사 속의 <파업전야>를 ‘기념비적’이라고 회고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이라고 전했다. 하나는 정부 당국의 혹독한 검열과 헬기까지 동원된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상영 운동’을 일으킨 결과, 놀라운 숫자의 관객을 동원(비공식 30만)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는 것, 다른 하나는 <파업전야>를 진정한 리얼리즘 계열의 민족영화, 나아가 독립영화의 기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방식이다.

이때의 민족영화라는 것은 ‘민족영화’ 대 ‘할리우드 영화’, 혹은 ‘민족영화’ 대 ‘상업주의영화’라는 도식 속에서 규정된 것으로서, 선정성을 배제하고 노동자의 계급성을 드러내는 영화를 의미하는 말이 되었고 <파업전야>는 그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 9일(월) 23시 20분부터 KBS2에서 ‘한국영화 100년 더 클래식’으로 영화 <파업전야>가 방송된다.

 

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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