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서대학교>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호서대학교가 지난 9일 미시간대 초빙 석좌교수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연중문화기획 열린강단'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연 전 부총리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미하일 천사처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가장 중요한 사람은?', '가장 중요한 일은?'이란 세 가지 질문을 화두로 특강을 전개했다.

이어 판자촌 소년가장에서 대학 총장과 장관이란 신화를 쓴 인물답게 공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환경에 대한 반란',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과감히 깨기 위한 '자신에 대한 반란', 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사회에 대한 반란' 등 '유쾌한 반란'이란 주제로 2시간에 걸쳐 특강을 진행 했다.

특강에 참석한 경영학부 1학년 신승섭 학생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성공하신 김 전 부총리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학교의 '연중문화기획 열린강단'은 과학, 교육, 문화예술, 법,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는 강연회로,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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