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산대곡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울산대곡박물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2월 24일(화)에 ‘크리스마스 이브, 대곡천에서 노닐기’라는 주제로 제45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답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9년 전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1970년 12월 24일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의 발견을 기억하며 대곡천 유역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울산대곡박물관을 출발해 대곡천 하류를 따라 걸으며 울산암각화박물관, 집청정, 반구대(포은대), 반고서원유허비(울산시 유형문화재 제13호), 모은정까지 답사하고, 다시 상류로 이동하여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울산시 문화재자료 제6호),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등을 탐방한 후, 울산대곡박물관으로 되돌아온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다.

답사 진행과 해설은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장이 맡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2월 10일(화)부터 12월 16일(월)까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dgmuseum.ulsan.go.kr) ‘교육/행사 – 참가 신청 - 행사’ 란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성인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후 1시 20분까지 울산대곡박물관 앞마당에 모이면 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암각화 유적(울주 천전리 각석)을 발견한 날이다.”며 “이 날을 기념해 대곡천 유역을 걸으며 유적과 문화재들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2019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태화강의 인문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태화강 100리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 특별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외 교류를 통해 본 울산’ 학술회의를 개최해 울산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또한 연중 어린이·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를 개최해 박물관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시민에게 친숙한 문화공간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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