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19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과 2019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1차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E-1 챔피언십에 참가할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 벤투호는 5일 울산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 뒤 9일 부산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매진해왔다.

벤투 감독은 홍콩과의 경기를 앞두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김승대가 서고 2선에 나상호(FC도쿄), 김보경(울산현대), 문선민(전북현대)이 포진한다. 중원은 황인범(밴쿠버화이트캡스)과 손준호(전북현대)가 지키고 포백 수비라인은 박주호(울산현대), 권경원(전북현대), 김민재(베이징궈안), 김태환(울산현대)으로 채운다. 골문은 구성윤(콘사도레삿포로)이 지킨다.

E-1 챔피언십 단골 우승후보인 한국남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대회가 시작된 2003년을 시작으로 2008년, 2015년, 2017년에 우승하며 통산 4회로 대회 최다 우승국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두 개 대회인 2015년과 2017년에 모두 우승하며 3회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홍콩전은 벤투호가 3회 연속 우승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잡고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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