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은 12일(목) 오후 5시, ‘모두의학교’ 개관 2주년 기념행사 <실수대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모두의학교는 세대와 성별, 지역과 출신을 넘어 모든 시민이 스스로 원하는 배움의 주제와 방법을 찾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 평생학습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실수대첩>은 지난 1년간 모두의학교와 함께했던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을 초대해 크고 작은 실수와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다.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시민학교·커뮤니티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한 분야별 전문가, 협력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시민자원활동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수대첩> 1부는 모두의학교의 사업 6개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각자의 실수를 고백해보는 ‘실수 워크숍’으로 진행되는데, 사례 공유 중 발견한 교훈을 토대로 실수명언을 작성해 문예대전도 열어본다. 6개 주제는 모두북클럽, 커뮤니티 활동지원, 책매개문화 프로젝트, 시민학교 스타트업 지원 사업, 모두의 앙상블 프로젝트, 자원활동가 ‘모두아띠’ 등이다.

2부는 워크숍에서 팀별로 도출된 실수담을 미니토크 형식으로 전 참여자들과 나눠보는 ‘실수대첩 공유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모두의학교의 2019년 추진 과정 및 결과를 공유하고, 2020년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사진=서울시청>

이번 <실수대첩>의 대미를 장식할 축하공연은 모두의학교에서 할머니산책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그룹 ‘독산동할머니들’이 맡았으며, 진행에는 밴드 몽구스 보컬 ‘몬구’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주명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모두의학교의 <실수대첩>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만드는 ‘오답노트’처럼 성공보다는 실패 사례를 되돌아보며 더 나은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말하며, “2020년에도 서로 배우고 새로 배우는 나와 우리의 학교, 혁신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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