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1년간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활동사례집 ‘희망, 회복 그리고 동행’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사례집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 수혜 대상자와 그들을 돕는 사례 관리자들이 주인공이다.

캄캄한 현실의 벽에 부딪힌 복지 대상자들을 복지, 보건, 고용, 주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다독이며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나간 사례를 총정리했다.

174페이지 분량에 총 43편의 감동 수기가 담긴 사례집에는 지역사회 도움으로 삶의 의미를 되찾아 그간의 고마움을 전하는 ‘당사자가 직접 쓴 희망 이야기’, 당사자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성장해가는 ‘담당자의 회복 이야기’, 기관과 마을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따뜻함을 전하는 ‘민관 협력 동행 이야기’가 차례로 실려 있다.

복지대상자를 처음 만나 해법이 떠오르지 않아 당황했던 모습부터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갔던 과정까지 공공과 민간의 사회복지 실천 현장을 생생히 담은 기록들이 담겨 더욱 의미가 깊다.

부록에는 올 한 해 희망복지지원단의 발자취가 담긴 활동사진과 관내 사례관리 협력기관들을 수록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노원구는 사례집 350부를 보건복지부, 서울시, 자치구와 관내 동 주민센터, 민간 복지기관 등에 배포했다.

노원구는 그동안 공공과 민간 사례관리 실시기관 간 협력과 복지 공동체 구축에 주력해 왔으며,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과 지역 주민의 따뜻한 관심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돕고 나누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함에 따라,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삶의 안정을 되찾아 드릴 수 있었다”며 “금번 사례집 발간으로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공유해 어려움에 처한 주변 이웃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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