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북스타트 사업’ 확대 시행

[한국강사신문 최진아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책 읽는 성북 캠페인의 일환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올해부터 구청 또는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성북구를 거주지로 주민 등록한 아기들에게 그림책 2권이 담긴 ‘책꾸러미’를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2012년 북스타트사업을 시작, 책꾸러미 사업과 함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꾸준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오면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책꾸러미 사업의 확대 시행에 앞서 지난 10월, 구는‘서울특별시 성북구 독서문화진흥조례’를 개정하여 성북구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까지는 구립도서관 및 관련기관에서 신청한 사람에 한해, 성북의 출생아 중 20~30% 정도만 책꾸러미가 지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출생신고를 한 출생아 전원에게 바로 지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출생일이 2018년 1월 1일 이후인 경우에만 책꾸러미 수령이 즉시 가능하고 이전 출생아들은 오는 4월 30일까지 구립도서관에서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사진=pixabay>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북스타트 책꾸러미 아기들에게 책을 선물하여 평생 독서 습관을 키워주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아동친화도시로서 성북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영·유아의 정서적 유대와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8개의 구립도서관에서 엄마와 아기가 함께할 수 있는 책놀이 프로그램 ‘북스타트 데이’를 열고 아기들을 위한 생애주기 독서문화 사업과 더불어 부모들을 위한 독서육아·교육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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