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고양시는 대화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그랜드 오픈 메이커 데이’에서 국가지정 124개 메이커스페이스 중 우수메이커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에서 지정된 전국 메이커스페이스 및 메이커 문화 확산 사업 수혜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으로 지난 12월 11일에서 12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아울러 1년 동안 메이커 문화확산 사업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업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들이 창조적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고 혁신성장과 창업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려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2017년 11월에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한국형 메이커스페이스 확산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고양시 대화도서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주관 ‘2019 그랜드 오픈 메이커 데이’ 우수메이커 기관 선정<사진=고양시청>

본 행사에선 전국 124개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중에서 8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는데, 대화도서관이 당당히 ‘우수 메이커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사업 첫해인 올해 대화도서관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으로부터 1억1천2백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드론, VR, IOT, 코딩, 융복합프로그램, 웹툰, 인공지능수학 등 총 11개 분야에서 250회, 3,000여 명의 수강생을 수료한 바 있다. 앞으로도 메이커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메이커 덕후 양성 아카데미’를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유경옥 도서관센터 소장은 “대화도서관은 도서관의 강점인 14만 권의 자료를 보유하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웹툰 스토리창작실에서 작업 중인 웹툰 작가가 상주하며, 이들이 웹툰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게 직접 강의와 강연을 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웹툰 기반의 VR, AR, 3D모델링 등의 창의적인 메이커 결과물들이 지역 내 메이커 덕후들의 창업의 아이템으로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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