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시(시장 박원순)과 함께 단위학교에서 학교-마을 협력으로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결합중점학교를 2020년에 운영하기로 하고 각 10억 원의 예산을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다.

마을결합중점학교를 운영할 50개 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12월 27일까지 진행한다.

마을결합중점학교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함께 지원한다. ‘한 아이도 빠짐없는 성장 지원의 학교 자치를 실현하는 학교’로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학생 삶의 문제로 발전시키는 실천적 배움이 있는 수업 혁신을 추진하고, 학교 단위 협력체제 운영으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한 아이도 빠짐없는 통합 지원을 모색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당 2개교씩 총 50교를 공모를 통해 지정하고 교당 3,000~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2016년 *마을결합형모델학교 운영, 2019년 마을결합중점학교 시범 운영 등으로 학교 단위에서 마을결합형교육과정 운영 혁신을 모색한 바 있다. 2020년부터는 그 동안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함께 학생 통합지원을 목표로 마을결합중점학교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 2015~2016년 마을결합형학교 모델학교 운영(초 8교, 중 5교, 고 1교), 2019 마을결합중점학교 시범 운영(초 26교, 중 11교, 고 1교, 특수 1교)

이번 마을결합중점학교 운영을 통한 학교-마을 협력 체제 구축으로 정서심리 돌봄 필요 학생, 기초학력 부족 학생 등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들의 주체적 성장을 도울 것이다.

마을결합중점학교를 통해 교사들이 교과 간 벽을 허물어 융합적·통합적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 아이도 빠짐없는 성장 지원체계를 학교 단위에서 갖추게 하는 등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마을결합중점학교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Only One(오직 한사람)’ 교육을 비전으로 학생과 학교를 위한 교육청 시대를 천명한 바 있다.”며 “서울시와 함께 지원하는 마을결합중점학교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모든 아이의 주체적 성장을 지원하는 진정한‘Only One(오직 한사람)’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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