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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집 3]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2부 “선택한 가난과 자유 그리고 무소유”
<사진=KBS>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25일(수) 22시 KBS1에서 <다큐 인사이트: 세상 끝의 집3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2부가 방송된다.

<다큐 인사이트: 세상 끝의 집3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은 경북 상주 산곡산 자락에 위치한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을 배경으로, 스스로 선택한 좁은 공간에서 영원의 진리를 좇고 있는 수도자들의 삶을 그린다.

이곳에서는 온종일 모든 시간은 기도와 노동, 그리고 신의 신비를 헤아리는 것에 바쳐진다. 사적인 대화는 금지되어 있으며 인터넷, 전화, 신문, 방송 등 외부와의 소통도 막혀 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봉쇄구역을 벗어날 수 없으며, 심지어 가족의 부고를 접해도 수도원을 나갈 수 없다. 세상을 떠나도 육신은 수도원 경내에 묻힌다. 한 수도원에서 한 평생을 바쳐 영원의 진리를 좇는 봉쇄수도사들. 그 엄혹한 침묵과 고독의 시간이 TV를 통해 펼쳐진다.

2005년 필립 그로닝 감독이 무려 15년 동안의 끈질긴 섭외 끝에 제작한 영화 <위대한 침묵(Into Great Silence)>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카르투시오 수도회. 이번엔 아시아 유일의 카르투시오 수도원인 경북 상주의 모동 수도원이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한국 등 국적도 다양한 11명 수도사들의 삶이 4계절의 변화 속에 아름다운 UHD 영상으로 담겼다. 그리고 그 안에서 놀랍도록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수도사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사진=KBS>

제작진은 이들의 삶이 과연 그들 자신은 물론 수도원 밖의 세상에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그리고 공허한 말들의 성찬 속에서, 끝없이 부딪히는 일상의 욕망과 번뇌 사이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참된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속과 담을 쌓고 깊은 침묵 속에서 살고 있는 이들의 삶을 통해 공허한 말들의 성찬과 욕망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참된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다큐 인사이트: 세상 끝의 집3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은 총 3부로 진행된다.

<다큐 인사이트: 세상 끝의 집3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2부>

1. 구멍 : 양말, 장갑, 온통 구멍 난 소품들로 가득한 가난한 삶. 선택한 가난을 통해 얻어지는 영혼의 자유와 무소유.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자비의 마음.

2. 육신 : 인간이기에 피할 수 없는 육신의 노쇠와 질병. 그것을 대하는 수도사들의 자세.

3. 파리 : 파리 한 마리를 통해 퍼즐처럼 완성되는 고통과 결핍에 대한 통찰.

한편 <다큐 인사이트: 세상 끝의 집3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은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에서 펼쳐지는 신과 사람,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로 연말 KBS에서 방송된다. 오는 26일(목) 22시에는 <다큐 인사이트: 세상 끝의 집3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3부가 방송된다.

 

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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