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아닌 ‘펜’을 선택한 배완호, 김원, 한영광, 전범수 영상 기자들의 고군분투기

[한국강사신문 김순복 시민기자] 좋은땅에서 영상 기자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보도영상실록>을 출간했다.

역사를 제대로 목격하고,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네 명의 영상 기자가 힘을 모았다. 15초의 순간을 담기 위해 시간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그들. 진정한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네 명의 영상 기자가 담고자 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단 몇 초를 촬영하기 위해 발로 뛰며, 그 몇 초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데서 직업 정신을 갖는 이들이 『보도영상실록』의 영상 기자들이다. 현직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영상 기자는 현장의 최전선에서 뛰며 역사의 순간을 포착해 왔다. 그런데 이들이 이번엔 ‘카메라’가 아닌 ‘펜’을 들었다. 이들에게 ‘펜’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기자’로서의 사명에 대해 고민하고, ‘업’으로서의 진정성을 되찾고자 끊임없이 성찰한다. 더 이상 대중의 신뢰를 잃어버린 ‘언론’이 되지 않기 위해, 국민이 외면하는 ‘기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보도영상실록』은 역사의 현장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국민에게 전달하는 영상 기자의 ‘어떤’ 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 ‘어떤’ 날은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오른 곳에도 있고, 모두의 염원이 촛불 하나에 담긴 때에도 있으며,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현장에도 있었다. 그날을 기억하며 영상 기자라는 사명감으로 다시 일어서려 하고 있다. 그들의 기록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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