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57회) 유재천 강사 편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57회 인터뷰로 의미공학자 ‘유재천 코치’를 만났다. 유 코치는 ‘의미공학자’라는 브랜드로 교육업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돕는 일을 펼치고 있다. 성장코칭 전문가로서 일대일 코칭 또는 강의 형태로 기업교육, 대학교육, 창업교육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 코치는 명지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포스코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국민대학교에서 리더십과 코칭 MBA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의미’를 성장 실천의 중심에 두고 ENGINEERING 기법을 최초로 적용한 자기계발서 『성장, 의미로 실천하라(행복에너지, 2017)』와 45일간의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 저자의 동유럽 여행기 『여행이 끝나도 삶은 계속된다(행복에너지, 2018)』가 있다.

Q. ‘의미공학연구소’란 어떤 회사인가요?

‘행복한 자기발전 도구의 No.1 Provider’라는 슬로건으로 성장을 원하는 개인과 조직을 돕는 회사입니다. 삶의 강력한 원동력인 ‘의미’에 대한 공학적 접근을 통해 행복한 자기발전에 기여하기위해 회사를 설립했죠. 동기부여, 강점,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본질적인 요소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미’가 다른 무엇보다 강력한 동기부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 의미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나만의 의미’여야 합니다. 그래야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나에게 의미 없는 일을 누군가 나에게 강요한다면 그것은 내 일이 아닐 수 있고 전혀 동기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어야 주도적으로 열정적으로 한다고 생각해요. 의미공학연구소에서는 이런 의미의 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도구를 연구하고 있죠. 이 도구의 핵심은 다시 ‘나만의 방법’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의미공학연구소가 함께 합니다.

Q.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첫 직장생활을 하고 5년이 흐른 시점에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게 뭐지?’라고 말이죠. 천천히 시간을 갖고 제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니 저는 의미부여를 잘해왔습니다. 남다른 의미부여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내고 동기부여를 지속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자기계발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자기계발에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동기부여이고, 동기부여의 요소로써 ‘의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만의 의미’가 동기부여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의미’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심리학적으로 연구를 선행한 선구자가 있습니다. 바로 『죽음의 수용소에서』로 유명한 빅터 프랭클 박사죠. 저는 ‘의미’를 성장 실천법에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자기계발 실천법을 개발했어요. 의미 연구를 위해 빅터 프랭클이 있었던 나치 수용소도 다녀오며 의미의 힘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성장 실천법과 자기계발 실천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자기계발서는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책입니다. 사람들이 늘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는 뜻이죠. 저 역시 오래 전부터 성장에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했으면 이미 난 성공했겠다.’ ‘또 작심삼일이네, 안 돼.’ 이미 좋은 말은 많이 들었는데 결국 실천이 안 되고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안으로 들어가서 연구하기 시작했죠. 중학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약 20여 년 동안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연구의 방향은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설계해서 지속하도록 하는 것이에요. 이를 위해 기존 자기계발서 트렌드를 분석했고 계속해서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두 번째 책을 출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행이 끝나도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공학자의 두 번째 의미시리즈입니다. 첫 책인 『성장, 의미로 실현하라』는 ‘의미’를 성장 실천법에 적용한 자기계발서라면, 이번 책은 ‘의미공학자와 함께 하는 내 삶의 의미찾기’라는 부제의 여행 에세이에요.

혼자 떠난 45일간 동유럽 여행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한 내용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첫 직장을 그만두고 마련한 2년간의 ‘인생의 방학’ 끄트머리에 떠난 여행이었죠. 인생을 여행에 비유하곤 하는데 그렇다면 여행을 통해서 인생을 배울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떠났죠. 인생을 미리 살아볼 순 없지만 여행을 통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찾고 싶었죠. 이 책을 읽으면 의미공학자 유재천 코치와 함께 새로운 눈을 찾는, 내 삶의 의미를 찾는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꿈과 비전이 있으시다면?

저는 성장을 원하는 영역에서 저의 역할을 해나가며 오래도록 교육업에 종사하고 싶어요. 학생이 잘 돼야 직장인이 되고, 직장인이 성장해야 조직과 기업이 발전하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성장을 위한 작은 기여를 제가 할 수 있다면 저는 기쁩니다. 대학교육, 기업교육, 창업교육을 지속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지금은 초연결의 시대입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아요. 함께 하면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이 많습니다. 앞으로 연결의 힘을 믿고 교육업에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에요. 고객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함께 교육에 참여하며 고객의 성장을 돕고 싶습니다.

아직 제가 스스로 뭔가 큰 목표를 이루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교육업에 계신 좋은 분들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간다면 분명 의미 있는 비전을 그릴 수 있고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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