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영남알프스 ‘신불산에서 만난 억새 군락지, 가지산을 오르는 이유’ <사진=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0일(월) 21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는 겨울엔 울주 제1부 “굽이굽이 이야기길, 영남알프스”가 방송된다.

새해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는 곳, 울주! 억새가 출렁이는 신불산 억새평원과 안개가 뒤덮인 최고봉 가지산에는 겨울 산의 비경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가 가득하다. 뿐 만 아니라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간절곶 역시 간절한 새해 소망과 벅찬 희망을 품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아름다운 자연과 그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치는 곳, 겨울, 울주는 눈부시다!

△ 굽이굽이 이야기길, 영남알프스 : 해발고도 천 미터가 넘는 일곱 개의 산군으로 둘러싸인 울주! 그 산세가 마치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불리기도 하는 이곳을 네팔에서 온 수잔이 찾았다.

울주의 구석구석을 발로 누비며 수많은 이야기를 발굴해 온 배성동 작가와 겨울 신불산에 오른 수잔, 세찬 겨울바람을 맞으며 힘겹게 산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은 말 그대로 절경이다. 

울주 영남알프스 ‘신불산에서 만난 억새 군락지, 가지산을 오르는 이유’ <사진=EBS 한국기행>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마주하게 된 60만 평 규모의 억새 군락지! 눈부신 억새 물결 일렁이는 이곳에는 아픈 역사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려올 것만 같은 의병들의 함성소리를 따라 신불평원의 단조성터를 둘러본다.

영남알프스 7개 산군 중 가장 높은 (1,241m) 가지산, 가파른 바위산인 탓에 등반하기는 쉽지가 않은데 이 산을 매주 오르는 사람이 있다. 산을 오르며 건강을 회복한 뒤 고마운 산에게 그 마음을 돌려주고 싶어 매주 산 정상에 올라 훼손된 태극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강명원씨. 수잔이 그와 함께 가지산 정상에 올라 뜨거운 삶의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내일 21일(화)에는 겨울엔 울주 제2부 “배부르다! 언양장”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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