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24일부터 27일까지 주야간 종합상황실(02-2147-2200)을 운영한다. 특별근무 인력 186명을 편성해 보건·의료, 청소, 교통질서 유지, 안전사고 예방 등 분야별 비상대응 체계를 갖췄다.

우선 송파구 보건소에 응급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기능을 유지하고, 진료와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를 돕는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관내 병·의원 203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235개소가 문을 연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귀성·귀경 차량이 밀집하는 탄천제방로, 복정역, 잠실종합운동장 등 관내 주요 도로를 집중 청소한다. 각 동에서도 직능단체, 자원봉사단 등 주민과 함께 취약지역 대청소를 실시해 도시 청결을 유지한다.

송파구는 연휴기간 중 24일~25일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므로 배출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과 공원 등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지역에 대한 기동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예방 대책반을 가동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한 공영주차장 7개소와 학교 주차시설 19개소를 무료로 개방해 주·정차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어서 한파와 강설, 화재 등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전점검을 강화했다. 관내 대형공사장 9개소 현장점검을 마친 것은 물론, 공원·가스·도로·교통 시설물 등 기반시설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순찰을 통해 노숙인의 건강을 살피고 핫팩과 간식, 귀향여비 등을 지원한다. 재해와 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이재민 발생 시 구호물품과 임시 주거시설도 제공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의료기관·약국 명단을 비롯한 분야별 세부 정보는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또는 종합상황실(02-2147-22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명절에도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연휴기간 행정공백을 최소화해 주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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