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민속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설 연휴(1.24.~1.27, 1.25. 설날 당일 휴관)를 맞이해 내 외국인, 가족 등이 함께 어울려 설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2020 경자년 설맞이 한마당’을 오는 1월 24일(금), 1월 26일(일), 2일간 마련한다고 밝혔다.

<나누는 설맞이! 하얀 쥐띠 해의 기운이 담긴 복주머니 받아가세요>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한 쥐띠 관람객에게 쥐띠 해의 기운이 담긴 콩 복주머니를 선착순으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나누고,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한 세시풍속 ‘세화 나누기’도 진행된다.

가족과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호랑이와 닭 그림을 직접 찍어 갈 수 있다. 맛있는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설에 먹는 대표적 명절식은 떡국이다. 예부터 얇게 썬 흰 가래떡으로 끊인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먹으며 새해 새날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이번 설맞이 한마당에서는 쥐띠 해를 맞아 쥐가 상징하는 바를 전시실 활동 ‘박물관 탐험대’를 통해 옛사람들의 삶 속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전시실 활동을 모두 수행한 참가자들에게 맛있는 떡국과 한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인기 웹툰 작가 ‘조경규’ 작가와 협업한 ‘떡국’ 소재 일러스트 포토존을 마련한다.

설날에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복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세시풍속이 있었다. 좋지 않은 일들을 날려 보내고 좋은 기운을 맞이하기 위한 전통 연 만들고 날리기, 쥐띠 한지 접시 오방색 방울 장신구 전통문양 배지 만들기 등을 하는 새해맞이 체험 마당도 있다. 선조들의 감성과 풍류를 시각적으로 담고 있는 조선시대 편지지인 시전지와 봉투를 만들어 연하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설 덕담을 세 종류의 엽서에 마음을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할 수 있다.

<제대로 세배하는 법, 배워볼까요?>

경복궁 제수합(박물관 앞 위치)에서는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평상복을 입고 세배하는 방법을 배워 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는 설 차례상 차리기를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물관 로비에 마련된 설날 포토존에서는 설빔을 입고 기념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가족사진을 찍어 줄 예정이다. 3대가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면 기념품이 증정된다.

<설빔 입기에 참여하세요, 오늘의 한복상!>

2020 경자년 설맞이 한마당에서는 설빔을 입고 다양한 포즈와 연출, 사연 등을 담아 박물관 SNS에 사진을 올린 참가자들 중 ‘오늘의 한복상’을 선정하여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과 놀이’ 체험>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팽이치기,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AR활용 민속놀이 체험도 마련된다. 새해 좋은 기운을 ‘흥’과 ‘멋’으로 북돋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공연 ‘놀이 진풍류珍風流’등도 행사일 오전 11시, 오후 2시 각각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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