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개발연구원(대표 이동원)과 함께 1월 22일(수)부터 2월 11일(화)까지 ‘2020년~2021년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이하 테마여행 10선) 권역별 사업관리단[PM(Project Manager)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신청서 등을 온라인(이-나라도움 누리집 gosims.go.kr)으로 접수(2. 11. 오후 4시까지)한 후 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 방문 제출(2. 11. 오후 6시까지) ※ 사업관리단: 관리자(PM) 1인과 보조인력이 속한 단체

<테마10선 10개 권역과 테마>

<자료=문체부>

‘테마여행 10선’은 지리적 인접성과 문화·관광자원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3~4개 지역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관광지 환경 개선과 관광콘텐츠 확충, 지역 간 연계망 구축,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5개년 사업(2017~2021년)이다. 이를 통해 방한관광객의 70% 이상이 서울과 제주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점을 개선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선보여, 지역 관광을 질적으로 개선해 관광상품(브랜드)으로 만들고 있다.

<기존 관광지원사업과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차별성>

<자료=문체부>

※ 테마여행 10선 육성 관광콘텐츠 사례

<사진=문체부>

<‘칠성조선소의 오래된 미래’ (‘드라마틱 강원여행’ 권역: 강릉·속초·평창·정선)> 속초 청초호 주변 3대째 배를 만들어오던 칠성조선소를 개조하여 카페 등 휴식공간과 전시·공연공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 등을 통해 최근 젊은층의 여행경향에 맞는 여행지로 재탄생.

<사진=문체부>

<‘소쇄처사 양산보와 함께하는 소쇄원’(‘남도맛기행’ 권역: 담양·광주·나주·목포)> 조선시대 조광조의 제자 소쇄옹 양산보(1503~1557)가 기묘사화 이후 낙향하여 지은 소쇄원(명승 제40호)에 당시 양반들의 풍류와 식사 체험프로그램을 철저한 고증에 따라 운영, 체험 참여자 뿐 아니라 소쇄원 일반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 제공.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사업관리단은 앞으로 2년 동안(~2021년) 해당 권역의 연계망 구축과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지방공항과 연계한 권역별 여행상품 개발·운영, 권역별 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해야 한다.

‘테마여행 10선’은 초기 3년간(2017~2019년), 지자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주요 관광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남은 2년 동안(2020~2021년)에는 지자체,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함께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집약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완성된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 등 지역의 교통 거점들과 여행상품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 누리집(www.t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접수 완료 후 제출서류 평가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2월 17일(월)에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4년째를 맞이한 ‘테마여행 10선’이 그간의 성과를 종합한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 관광에 정통한 많은 문화·관광 기획 전문가들이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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