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와 함께하는 시청사 문화예술 프로그램 ‘숨은그림찾기’ <사진=서울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는 2월3일(월)부터 2월28일(수)까지 매주 월, 수요일 시청사 내 설치된 예술작품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서울시청 예술작품 투어 프로그램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문해설자(도슨트)와 함께 서울시청사 곳곳을 둘러보고 그곳에 설치되어있는 예술작품 설명을 듣는 무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2012년 10월 13일 신청사 개청과 함께 시청의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시민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청사 내 공간을 활용하여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숨은그림찾기> 프로그램은 1층 로비의 시립미술관 소장품 전시를 시작으로 3층과 8층의 복도갤러리 전시 ‘서울산수’, 예술둘레길 프로젝트를 감상하며 마무리한다. 20m가량의 긴 복도를 활용하여 서울을 표현한 작품 등 총 10점의 이색적인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꿈과 상상이 현실과 교차하는 새로운 세계를 사진과 포토샵으로 구현한 원성원 작가, 동양 산수화의 다중적 공간을 설치 작품으로 구성한 임택 작가의 5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청사 3·8층 복도 벽면을 활용한 복도갤러리 <서울산수> 展에서는 ▴서울 장소, 시간과의 관계를 은유한 이매리 작가 ▴서울의 건축물과 문화유산을 철조로 재구성한 김병주 작가 ▴서울의 공간을 자연의 색과 형태로 나타낸 이강욱 작가 ▴캔버스 위에 바람의 형상과 소리의 울림을 선사하는 장희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시청사 예술 투어는 시청사 투어 프로그램 통통투어의 인기코스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니 더욱 좋은 기회이다. 업무공간인 시청의 역동적인 모습과 함께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본 투어는 2월 3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14시, 16시부터 약 40분 동안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yeyak.seoul.go.kr)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전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서울시청’ 또는 ‘숨은그림찾기’를 검색한 뒤, 매회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청 곳곳을 둘러보며시청을 좀 더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열린 시청사, 따뜻한 문화청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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